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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팝업★]이지혜 "연예인 잘 안 될 때 만난 문재완, 너무 편했다..애태우는 매력 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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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이지혜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이지혜, 문재완 가족이 결혼식을 올렸던 제주도 결혼식장을 찾았다.

지난 달 30일 이지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 '관종가족의 제주도 브이로그!! 큰태리와 관종언니의 결혼&연애 썰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지혜는 공항에서 "난리부르스"라고 정신 없어했다. 그는 "제주도 가려고 하는데 남편이 일을 해야 하니까 노트북이랑 가방을 챙겨야 했다. 깜박하고 가방만 안 갖고 왔다. 내가 실수했기 때문에 구박은 못하고 굽신굽신하고 있다"며 가방을 전달해줄 퀵을 기다렸다.

그러면서도 "오랜만에 제주도 여행을 간다. 곧 있으면 결혼 5주년이라 결혼식 장소에 가려고 가족들을 데리고 총출동했다"고 설명했다. 그때 문재완이 나타났고 이지혜는 "여보 미안해"라고 했지만 문재완은 웃어보였다. 그러면서 "제주도 괜찮을까. 다 이런 게 인생 아니겠나"라며 털털한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제주도에 도착했다. 공항 푸드코트에서 우선 식사를 해결한 이지혜는 문제의 가방에 대해 "다음 비행기로 오고 있다"고 했다. 이에 문재완은 "나는 이런 게 생겼다는 게 기쁘다. 나한테 절대반지같다"고 했고 이지혜는 "무기냐"라고 어이없어했다.

이들 가족은 숙소에 도착했고 태리는 한껏 신나했다. 엘리는 소파에 누워 편안하게 쉬고 있었고 이지혜는 "피곤한 거랑 행복한 거랑 공존하는 상황이다"고 지친 모습이었다.

짐 정리 후 이들 가족은 백돼지를 먹으로 식당으로 향했다. 이지혜는 백돼지를 한입 먹더니 "너무 부드럽다"고 감탄했고 문재완은 "우리 와이프같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지혜는 식당에서 문재완과 셀카를 남기며 "4년 전 사진만 봐도 엄청 젊었고 서로 사랑했다"고 했고 문재완은 "지금도 사랑한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이지혜는 요즘 행복해보인다는 말에 "애들이 너무 예쁘다. 몸은 힘든데 진짜 예쁘다"고 했다. 문재완은 "태리는 첫사랑이고 엘리는 마지막 사랑이다. (이지혜는) 영원한 사랑"이라고 세 여자들을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다음날 이들은 결혼식을 올렸던 장소로 향했다. 이지혜는 "결혼식장을 가보려고 한다"고 했고 문재완은 "설레기도 하고 옛날 생각 많이 날 것 같다"고 기대했다. 하지만 결혼식장은 공사 중이었고 다른 호텔로 바뀔 예정이었다.

이들은 아쉬워하면서도 결혼 사진을 찍은 곳으로 향해 그때 찍었던 포즈 그대로 찍기로 결정했다. 그러면서 문재완은 프러포즈 당시를 회상했고 "난 프러포즈 계획이 있었다. 장미꽃을 하트 모양으로 만들고 예물 반지를 가운데에 뒀다. 풍선 불려고 계획을 하는데 풍선을 세 개쯤 불고 있는데 누가 뒤에서 똑똑하더라"라며 이지혜에게 들켜 계획이 무산됐음을 알렸다. 이를 듣던 이지혜는 "풍선 보다 놀란 사람 앞에서 뭘 우나"라면서도 "정성이 고맙긴 했다"고 덧붙였다.

사진을 찍고 시간을 보낸 두 부부는 식당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데이트를 했을 당시에 대해 얘기하기 시작했고 이지혜는 "오빠가 나 빨리 바로 안 만나줬지 않나"라고 불만이었던 점을 얘기했다.

그는 "처음에 전화 왔을 때 당장 못 만나니까 2주 뒤인가 3주 뒤에 만나자더라. 뭐 이런 게 있나 했다. 그런데 더 애타는 게 있었다. 매력있었다"고 떠올렸다.

문재완은 "처음 만났을 때 김치전 먹고 헤어지고 나서 두 번째로 용산에서 데이트를 했다. 주차장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사람들 많이 다니는 걸 불편해했다"고 두 번째 데이트를 떠올렸다. 이지혜는 "연예인 하다 잘 안 되고 힘든 상황에 남편이 나타났는데 너무 편하고 아무렇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영화 보고 나서 세 번째 데이트가 모델하우스였다"는 말에 이지혜는 "그런 게 싫지 않았다. 또 우리 조카들하고 놀아주는 게 호감이었다. 남자들이 여자 마음을 사로잡겠다 하면 여자친구의 조카들이랑 놀아주는 모습을 보여줘라. 그럼 결혼할 수 있다"며 문재완이 자신의 조카들과 놀아주는 모습에 반했음을 알렸다.

반면 문재완은 이지혜에 끌린 이유에 대해 "분위기라는 게 있다. 와이프가 허당기가 있는데 그거에 대한 매력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다음날 외출한 태리는 한껏 흥을 분출했다. 이지혜는 "우리 남편 왜 안 나오고 있나 봤더니 인스타하고 있다"고 폭로했고 이어 이들 가족은 워터파크에서 신나게 놀았다. 그 뒤에는 흑우를 먹으며 에너지를 충전했다. 마지막날에는 목장으로 갔고 태리는 소에게 우유 주는 체험을 했다. 그리고 비행기를 타고 서울로 올라왔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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