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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드람 2022~2023 V리그에서 활약할 선수들이 결정됐다. 대한항공 세터 한선수와 흥국생명 레프트 김연경이 남녀부 최고 보수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김연경은 국내 복귀와 동시에 여자부 보수 1위 자리에 등극했다.
2020~2021시즌부터 선수 보수를 공개한 여자부에 이어 남자부도 이번 시즌부터 전체 선수들의 연봉 및 옵션을 공개키로 했다.
남자부에서는 한선수가 연봉 7억5000만원, 옵션 3억3000만원으로 총액 10억8000만원에 계약서에 사인했다. 총액 10억원의 벽을 허무는 동시에 남자부 최고 보수선수가 됐다. 대한항공 레프트 정지석이 총액 9억2000만원(연봉 7억원·옵션 2억20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우리카드 레프트 나경복은 7억6500만원(연봉 4억5000만원·옵션 3억1500만원)에 계약했다. KB손해보험 세터 황택의와 한국전력 센터 신영석은 7억5000만원(황택의 연봉 7억3000만원·옵션 2000만원, 신영석 연봉 6억원·옵션 1억5000만원)으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자부는 2022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출전한 일부 선수를 제외하고 선수 등록이 마무리됐다. 김연경이 연봉 4억5000만원, 옵션 2억5000만원으로 총 7억원의 보수를 기록하며 여자부 1위를 차지했다.
KGC인삼공사 레프트 이소영이 연봉 4억5000만원, 옵션 2억원으로 총 6억5000만원을 거머쥐었다. 한국도로공사 레프트 박정아는 지난 시즌과 동일하게 연봉 4억3000만원, 옵션 1억5000만원으로 총 5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 센터 양효진이 연봉 3억5000만원, 옵션 1억5000만원으로 총 5억원에 사인했다. GS칼텍스 레프트 강소휘는 연봉 3억원과 옵션 1억5000만원, 총액 4억5000만원으로 5위를 차지했다.
2022 발리볼네이션스리그 출전 선수의 등록 기간은 7월 11일까지로 연장됐다. 아직 등록되지 않은 선수는 해당일 추가 등록될 예정이다.
남자부는 7개 구단 총 115명의 선수가 등록을 완료했다. 대한항공 18명, KB손해보험 16명, 한국전력 16명, 우리카드 14명, OK금융그룹 15명, 삼성화재 17명, 현대캐피탈 19명이다. 평균 보수는 2억2600만원이다.
여자부는 7개 구단 총 106명의 선수가 등록됐다. 현대건설 16명, 한국도로공사 12명, GS칼텍스 16명, KGC인삼공사 16명, IBK기업은행 16명, 흥국생명 16명, 페퍼저축은행 14명이다. 여자부 평균 보수는 VNL 출전 선수 등록까지 마친 후 재공지할 예정이다.
남자부는 샐러리캡 41억5000만원과 옵션캡 16억6000만원으로 총 58억1000만원, 여자부는 샐러리캡 18억원과 옵션캡 5억원으로 총 23억원의 보수가 적용된다. 남녀 샐러리캡 최소 소진율은 50%다.
남자부 13명, 여자부 8명 등 총 21명의 선수가 자유신분선수가 됐다. 해당 선수들은 공시일로부터 정규리그 3라운드 종료일까지 어느 구단과도 자유롭게 입단계약을 맺을 수 있다. 자세한 선수 등록 관련 정보는 한국배구연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KOVO / 왼쪽부터 한선수, 김연경
최원영 기자 yeo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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