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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왕숙·왕숙2 3기 신도시 공사, 내년 첫 삽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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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단지 조성공사 '시공책임형' 발주 내년 6월 착공…각각 2027년·2026년말 입주 [비즈니스워치] 원정희 기자 jhwon@bizwatch.co.kr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남양주왕숙·왕숙2 3기 신도시 단지 조성공사를 발주, 내년 6월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LH는 어제(6월30일) 이들 3기 신도시 단지 조성공사를 시공책임형 건설사업관리(CM-R) 방식으로 발주했다고 1일 밝혔다.

CM-R(Construction Management at Risk)은 시공책임형 CM을 말한다. 시공사를 설계단계부터 선정․참여시켜 시공 노하우를 반영하는 등 전체 공사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고 사업기간 단축, 공사비 절감, 품질 확보도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이번 공사 발주 대상은 남양주왕숙 3공구 및 남양주왕숙2 1공구 조성공사로 지난해 첫 사전청약 진행단지 등이 포함된 선도 공구들이다. 발주금액은 총 3000억원 규모다.

구체적으론 남양주왕숙 조성공사(3공구)는 136만㎡(41만평) 규모로, 공사범위는 △본 단지 조성공사 △지하차도․터널․교량 등 구조물 공사이다. 발주금액은 약 1643억 원이며 공사기간은 47개월이다.

남양주왕숙2 조성공사(1공구)는 123만㎡(37만평) 규모로, 공사범위는 남양주왕숙 3공구 조성공사와 동일하다. 발주금액은 약 1359억 원이며 공사기간은 46개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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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왕숙지구 전경/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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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 참가자격은 입찰공고일 현재 시공능력평가액이 900억원 이상인 토목공사 또는 토목건축공사 업체이며 건설엔지니어링업을 등록한 자이다.

평가는 기술점수와 가격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입찰자격을 갖춘 자로서 10인 이내의 공동이행방식으로 계약이 가능하다. 구성원별 최소 지분은 5% 이상이어야 한다.

LH는 이번 발주한 2개 공구를 대상으로 오는 10월 및 11월 중에 시공책임형 건설사업관리 용역에 착수, 내년 6월에 시공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남양주왕숙·왕숙2 3기 신도시를 전체 8개 공구(왕숙 6개, 왕숙2 2개)로 나눠 조성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들 2개 지구는 총 6만8000가구의 주택을 공급한다. 첫 입주는 남양주왕숙지구가 오는 2027년 3월, 남양주왕숙2 지구는 2026년 12월 예정돼 있다.

최성진 LH 신도시계획처장은 "단지조성공사 등 3기 신도시 계획 일정을 차질없이 준수해 양질의 주택이 조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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