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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남주혁의 빵셔틀, 폭력 보지 못했다” 동창생 옹호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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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남주혁. 사진 ㅣ스타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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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남주혁이 학교 폭력 의혹을 강하게 부인한 가운데, 다른 동창행의 옹호 글이 올라와 주목된다.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주혁과 고등학교 같은 반 동창생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고교 졸업장을 공개하며 2학년 때 남주혁과 같은 반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남주혁의) 학폭 관련 내용에 대해 사실무근인 부분과 진실과 거짓을 교묘하게 섞은 악의적 제보로 인해 저마저도 답답하고 억울한 심정”이라고 글을 올린 배경을 전하며 “저는 저희 반에서 그 누구도 빵셔틀을 시키는 것을 본 적도 없고 남주혁 씨가 같은 반 학우에게 욕하고 폭력을 한 경우도 보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지난 28일 남주혁의 고교 동창이라고 밝힌 B씨는 남주혁이 자신의 스마트폰을 마음대로 사용했고, 원치 않는 ‘스파링’을 강요했다고 폭로했다.이에 대해 A씨는 “스마트폰 결제나 스파링은 저희 반에서 일어났던 일은 맞다”면서도 “스마트폰 결제는 저희 반 한 학생이 담임 선생님 핸드폰으로 결제한 사건이 있었다. 남주혁 씨를 포함해 그 누구도 가담하지 않았고 그 친구의 잘못된 행동으로 선을 넘은 행위이기에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WWE 프로 레슬링에 대해 아실 거로 생각한다. 혈기 왕성했던 저희는 가끔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에 반 뒤편에서 프로 레슬링은 아니지만, 몸을 부딪치며 놀았다. 누가 주도한 부분이 전혀 없고 각자 투덕거리며 노는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사들을 읽어 보니 위 사실들을 악의적으로 각색하여 제보했다고 생각한다”며 “내가 직접 느끼고 본 남주혁에 대해서만 얘기하는 게 옳은 일인 거 같아 여기까지만 작성하겠다”고 덧붙이며 글을 마무리 했다.

최근 불거진 남주혁 학교 폭력 의혹에 대해 소속사 매니저먼트 숲은 “사실무근”이라는 강경한 입장을 전하며 관련자들에 대해 형사 고소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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