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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조항조 동생' 홍준표, 숨겨진 노래 실력 공개..."몰라줘서 미안해" (판타패)[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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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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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조항조 동생 홍준표가 숨겨진 노래 실력을 공개했다.

30일 방송된 SBS 'DNA 싱어-판타스틱 패밀리'에는 새로운 DNA 싱어 가족이 출연해 실력을 뽐냈다.

AOA 초아의 사촌 박상도는 남다른 록 스피릿으로 주목받았다. 무대를 확인한 주영훈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록 스피릿이 넘치는데 사촌도 록과 연관이 있냐"고 물을 정도였다.

양희은이 "노래에 대한 DNA는 어느 쪽에서 받으셨냐"고 묻자, 초아는 "엄마가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하시고 이모가 기타를 잘 치신다"고 말했다. 박상도는 "친동생이 드럼을 친다"고 덧붙였다.

초아는 "얼마 전 크레용팝 초아 씨가 결혼하셨다. 지인 분들이 저희 아빠한테 '딸 결혼한다며?' 하면서 전화하셨다"고 일화를 밝히기도 했다.

초아는 "나이 차 많이 나는 동생이 있다. 동생 백일 잔치 때 윤도현 선배님 노래를 해 줬다. 가수의 꿈을 꾸기 전부터 오빠가 노래를 잘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며 사촌의 노래 실력을 알게 된 계기를 공개했다.

또한 초아는 "저희의 록 스피릿을 보여 드리겠다"며 사촌 박상도와 함께 '마리아' 무대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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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항조의 동생 홍준표도 출연했다. 조항조의 등장에 양희은은 "조항조 씨를 특히 좋아해서 그분 노래 할 때마다 TV 속에 들어가서 본다"며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조항조는 동생 노래를 처음 듣는다며 "너무 잘해서 그동안 동생이 가수 될까 봐 반대했는데 미안하다. 이 정도일 줄 몰랐다"고 고백했다.

홍준표는 "전혀 섭섭하지 않다. 형님이 제 뒤치다꺼리하느라 고생을 많이 하셨다"고 전하며 형제의 정을 드러냈다.

조항조는 동생 홍준표와 함께 '남자라는 이유로'를 열창했다. 양희은은 "트로트 중에 저 양반 노래를 제일 좋아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조항조는 '남자라는 이유로'에 대해 "IMF 시대를 겨냥해서 만들어진 노래냐"는 질문에 "IMF 한참 전에 당대 최고의 가수들이 불렀던 노래다. 97년도에 내가 부르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초아 가족과 조항조 가족은 1점 차이로 이세준 가족의 벽을 넘지 못했다. 지난 우승 가족인 박현빈 가족은 버즈의 '남자를 몰라'를 부르며 자리 지키기에 나섰다.

그 결과 박현빈 가족이 최종 승리을 거두며 2연속 우승 패밀리에 등극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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