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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김연경 7억·이소영 6억5천·박정아 5억8천…한선수 첫 1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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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대한항공 주전 세터 한선수(37)가 프로배구 최초로 보수 총액 10억원 돌파했다.

을 두 시즌 연속 통합우승으로 이끈 한선수는 한국배구연맹(KOVO)이 30일 남녀 14개 구단 2022-2023시즌 선수 등록 마감에 따라 각 구단의 공시 자료를 집계한 결과 남녀 통틀어 '연봉 톱'에 올랐다.

한선수는 연봉 7억5천만원, 옵션 3억3천만원을 합쳐 총액 10억8천만원으로 남녀를 통틀어 최고 보수 선수에 등극했다.

아울러 2005년 출범한 프로배구에서 총액 보수 10억원의 벽을 한선수가 처음으로 무너뜨렸다.

여자부에서는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2년 만에 V리그로 돌아온 김연경(34)이 연봉 4억5천만원과 옵션 2억5천만원을 합한 총액 7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남자부는 한선수의 뒤를 이어 대한항공 정지석(9억2천만원·연봉 7억원+옵션 2억2천만원), 우리카드 나경복(7억6천500만원·연봉 4억5천만원+옵션 3억1천500만원), KB손해보험 황택의·한국전력 신영석(보수 총액 7억5천만원)이 보수 총액 순위 상위 5걸로 이름을 올렸다.

황택의는 연봉 7억3천만원에 옵션 2천만원, 신영석은 연봉 6억원과 옵션 1억5천만원에 사인했다.

2020-2021시즌 먼저 선수 보수를 공개한 여자부에 이어 남자부도 다가오는 시즌부터 전체 선수들의 연봉과 옵션을 공개한다.

여자부 김연경 다음으로는 KGC인삼공사 이소영(6억5천만원·연봉 4억5천만원+옵션 2억원), 한국도로공사 박정아(5억8천만원·연봉 4억3천만원+옵션 1억5천만원), 현대건설 양효진(5억원·연봉 3억5천만원+옵션 1억5천만원), GS칼텍스 강소휘(4억5천만원·연봉 3억원+옵션 1억5천만원)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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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한선수가 2005년 출범한 프로배구에서 처음으로 총액 보수 10억원을 돌파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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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에 한국 대표로 참가 중인 선수들의 계약은 7월 11일로 연장됐다.

남자부는 7개 구단 등록 선수는 모두 115명으로, 평균 보수는 2억2천600만원이다. 전체 106명이 등록한 여자부의 평균 연봉은 대표 선수들의 계약이 끝나는 7월 11일 이후에나 알 수 있다.

남자부 구단은 올해 샐러리캡 41억5천만원과 옵션캡 16억6천만원을 합해 58억1천만원 안에서 선수들의 계약을 해결해야 한다.

여자부 구단에는 샐러리캡 18억원과 옵션캡 5억원을 보태 총 23억원의 보수 상한선이 적용된다. 남녀 구단 모두 샐러리캡 최소 소진율은 50%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남자부 13명, 여자부 8명 등 모두 21명의 선수가 자유신분선수로 등록됐다.

이들은 10월 22일 정규리그 개막 후 3라운드 종료일까지 어느 구단과도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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