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하태경 위원장이 30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해수부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 TF 외신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6.30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국민의힘 TF 단장인 하태경 의원은 이날 외신 기자간담회에서 “핵심은 문 전 대통령이 피살 공무원의 위치를 확인하고도 구조와 관련해 아무런 지시가 없었다는 것”이라고 했다. 하 의원은 “국제사회에서 북한 범죄 행위에 대한 책임 규명을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민주당에선 “국민의힘이 월북 아니라는 증거도 없이 의혹 폭로에만 매달린다”고 했다.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라디오에서 “국민의힘 주장이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채 무분별하고 과도하게 (폭로)되고 있는 것 같다”며 “(대통령실 개입 등) 정치적 기획이 있지 않은가 하는 의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이재명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정치의 가장 큰 책무는 먹고사는 문제 즉 민생 해결”이라며 “국정 책임진 집권 여당이 철 지난 색깔론이나 거짓말로 정쟁을 도발하고 몰두하는 모습이 참으로 딱하고 민망하다”고 했다. 그는 “지지율 떨어질 때마다 색깔론으로 반전을 꾀하려 했던 이전 보수 정권을 답습해서야 되겠느냐”고도 했다.
[박상기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