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월 22일 서울 중구 DDP(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서울시장 온라인 취임식에서 오 시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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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7월 1일 서울 중구 DDP(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대면 형식으로 개최할 예정이었던 ‘39대 서울시장 취임식’을 온라인으로 대체해 개최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당초 서울시는 DDP 지하 2층 알림1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 시장 취임식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취임식에서는 오 시장이 ‘약자와의 동행’을 주제로 취임 선서와 취임사 등을 할 계획이었다. ‘약자와의 동행’은 오 시장이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핵심 공약으로 내건 구호다. 당초 서울시는 사회적 배려 계층 200~300명을 초청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30일 집중 호우가 쏟아지면서 출퇴근길 교통난과 침수 피해 등이 발생하자, 호우 피해 대비와 시민 안전 점검을 위해 대면 취임식을 진행하지 않고 서울시청 3층 스튜디오에서 온라인으로 간소하게 치르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당초 200~300명의 시민을 초청해 각계각층과의 소통의 시간을 갖고자 했으나, 집중 호우가 끝난 뒤로 미루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해 4·7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뒤에도 DDP에서 온라인으로 취임식을 개최한 바 있다.
오 시장은 온라인 취임식 뒤 종로구 창신동 쪽방촌을 방문하고, 이어 수방 대책 현장을 점검할 예정이다.
[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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