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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UEFA 챔피언스 리그

PL 춘추전국시대?...웨스트햄, 챔스 4강 FW와 이적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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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전력이 점점 상향 평준화 되고 있다. '빅6' 뿐만 아니라 웨스트햄까지 수준급 공격수와 연결되면서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에 춘추전국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30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웨스트햄은 비야레알 공격수 아르나우트 단주마와 이적 협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비야레알은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까지 올랐던 팀으로 단주마는 6골을 터뜨려 팀 내 최다 득점자에 올랐다. 특히 유럽 최정상 팀인 유벤투스,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득점에 성공해 더욱 주목 받았다.

또한 리그에서도 23경기에 출전해 10골을 기록,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단주마는 제라르 모레노와 함께 비야레알의 공격을 이끈 핵심 공격수였다.

강팀으로 변모하고 있는 비야레알에 남는 선택도 있지만 단주마는 이적을 택했다. 현재 웨스트햄을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리버풀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매체는 웨스트햄이 단주마와 가장 가까운 팀이며 최근 협상도 매우 긍정적이었다고 전했다.

남은 건 이적료 조율이다. 웨스트햄은 이미 여러 번 비야레알과 이적료 협상을 진행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비야레알이 원하는 최소 이적료는 3750만 파운드(한화 약 590억 원)다. 웨스트햄 입장에서는 다소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하지만 단주마는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전술에 다양성을 제공할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단주마는 과거 본머스에서 뛰면서 프리미어리그를 경험한 바 있다. 적응에 대한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웨스트햄은 파리 생제르망에서 알폰스 아레올라를 영입하며 골키퍼를 강화했다. 또한 핵심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 지키기에도 나섰다. 여기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방출된 제시 린가드를 이적료 없이 데려올 예정이다.

웨스트햄의 전력 강화로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 순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사진=E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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