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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이슈 '코로나19' 6차 대유행

코로나 확진자 1만명선…재유행 조짐에 교육당국도 다시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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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1만463명 신규확진…20일 만에 1만명 넘어

"상황 예의주시"…학교방역인력 지원 연장 검토

뉴스1

학교 정상등교를 사흘 앞둔 28일 서울 강동구 강빛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책을 읽고 있다. 내달 1일부터 유치원과 초·중·고·특수학교 등 모든 학교가 정상등교를 실시하며 본격적인 일상 회복을 추진한다. 2022.4.28/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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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서한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일 만에 1만명을 돌파하는 등 재유행에 대한 우려가 일고 있다. 사회적 일상 회복 속 교육 정상화에 나섰던 교육당국도 긴장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59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 1만463명보다 868명 감소했지만 1주일 전인 23일 7493명에 비해서는 2102명 늘어난 수치다.

감소세가 이어지다 최근 다시 1만명 수준으로 확진자가 늘어난 것이다. 방역당국은 아직 '재유행' 판단은 유보하고 있지만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지난 5월부터 정상 등교를 실시하며 사회적 일상 회복과 함께 교육 정상화에 돌입한 교육계도 현재 코로나19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기존 체계를 갖고 대응하면서 상황을 보고 있다. 모니터링 등을 하고, 관계부처와 협의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주(6월21~27일) 전국 학생들의 코로나19 확진수는 5092명으로 종전 최저치(6월14~20일 5212명)보다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서울시의 지난주 학생 확진자수(829명)는 6주 만에 소폭 상승하기도 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부분들을 검토하며 예의주시 중"이라며 "방역인력도 6개월 계약했던 것을 추경을 반영해 유지하려는 작업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선 지난 4월 교육부는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 학교 일상회복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교육활동 정상화와 교육회복을 위해 단계별로 대응 방침을 구축, 기본 방역체계를 유지하며 지역·학교별 여건을 고려해 자율적 방역 대응 체계로 전환했다.

5월부터 모든 학교가 정상 등교를 실시하고, 교과 및 비교과 교육활동도 전면 재개됐다. 단 등교 시와 점심시간 전 실시하는 발열검사, 창문 상시 개방, 급식실 칸막이 설치, 일시적 관찰실 운영, 1일 1회 이상 일상 소독 등은 1학기 동안 유지한다.

한편 교육부는 이후에라도 감염상황, 정부 방역체계에 중대한 변화 등이 생기면 상황에 맞춰 지침을 변경할 계획이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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