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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우수 K-콘텐츠 제작·유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2 방송콘텐츠 지식재산(IP) 유통상담회'를 개최한다.
국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를 지원하고 기획개발단계 IP를 보유한 국내 중소제작사에 다양한 사업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자리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한 상담회는 30일부터 7월 1일까지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다. 30일에는 드라마, 7월 1일에는 예능·교양 부문 콘텐츠 상담이다.
문체부와 콘진원은 OTT 플랫폼에 특화된 K-콘텐츠 기획안 발굴·지원을 위해 5월 진행한 '2022년 OTT 연계 방송영상콘텐츠 기획안 공모'에서 1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작품 등 드라마와 예능·교양 각 8편씩 총 16개 작품을 선보인다.
웨이브, 티빙, 왓챠,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스튜디오드래곤·스튜디오룰루랄라 등 국내 OTT·제작사와 뷰(Viu)·A+E네트웍스 등 해외 OTT·방송채널 등 총 상담회에 참여, 중소 제작사와 일대일 미팅을 통해 편성, 투자, 공동제작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열린 상담회에는 19개 국내 중소제작사가 참가, 국내외 OTT 플랫폼 총 10개사와 일대일로 만나 기획개발 단계 작품을 소개하고 제작·투자와 유통 등 사업화를 논의했다. 상담회가 진행된 이틀 동안 총 160여건 미팅이 성사됐으며 실제 콘텐츠 제작도 이뤄졌다.
김상현 콘진원 방송영상본부장은 “국내외 OTT와 유통사, 대형·중소 제작사가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만들고자 상담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좋은 기획안이 실질적 제작과 유통을 통해 성공하는 K-콘텐츠 탄생을 이끌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콘진원은 하반기 '국제방송영상마켓(BCWW)'와 연계해 '방송콘텐츠 IP 유통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주춤했던 대면 비즈니스 상담과 네트워킹 자리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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