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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가정 폭력→파경 암시’ 조민아 결국 이혼절차 밟는다...“소장 제출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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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사진=조민아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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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얼리 출신 조민아(오른쪽 사진 오른쪽)가 가정 폭력 정황을 공개한 뒤 파경을 암시한 가운데 실제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엑스포츠뉴스는 조민아가 최근 서울가정법원에 소장을 제출했으며 남편(왼쪽 사진 왼쪽)과의 이혼을 위한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엑스포츠뉴스는 조민아의 법률대리인을 맡은 법률사무소 로플 박성미 변호사가 이날 법무법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조민아 소송과 관련된 입장을 발표했다며 “현재 조민아씨는 남편과의 이혼을 위한 소송절차를 진행하기 위하여 서울가정법원에 소장을 제출한 상태”라고 전했다.

박 변호사는 “많은 분들이 이혼사유에 대하여 궁금해 하신다는 점을 알고 있다”며 “그러나 구체적인 이혼 사유가 워낙 민감한 사항이다 보니 현 시점에서 이에 대해 하나하나 말씀드릴 수 없는 점을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민아는 2020년 6세 연상의 피트니스 센터 CEO와 결혼한 후 지난해 6월 득남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달 16일 새벽 조민아는 인스타그램에 “강호(오른쪽 사진 왼쪽)가 곤히 잠든 사이에 매일같이 반복되던 숨막힘 끝에 엄마는 바닥으로 내동댕이쳐지고 과호흡성 쇼크로 정신을 잃었고 119가 왔고 경찰이 왔고…강호를 만나고 어제 처음으로 과호흡이 와서 엄마 너무 놀랐어“라며 과호흡 증상으로 인한 응급 상황을 털어놨다.

이어 조민아는 “어제도 안방 문고리 발로 차서 부수고 목덜미 잡아서 바닥으로 집어 던져서 나 고꾸라지고.. 119 앞에서는 심폐소생술 미리 하고 있고, 가고 나서는 다시 폭언 퍼붓고... 매일이 지옥같아, 살려줘”라는 댓글을 게재해 누리꾼들로부터 ‘가정폭력’을 당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걱정을 더했다.

이후 지난 6일 조민아는 블로그에 “처음부터 내가 원해서 시작한 게 아니었는데 돌아보니 너무나 힘들게 여기까지 왔고, 빌려준 건 받지도 못 했고, 고스란히 내 앞으로 남아있는 빚… 힘들게 버텨왔던 것에 비해 너무나 간단히 나버린 끝”이라며 “마음의 상처까지 들여다 볼 새 없이 현실은 잔혹하다”고 덧붙여 파경을 암시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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