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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할 승률’ 2승 남았다, KT 상위권 경쟁 합류할 수 있을까[SS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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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KT 박병호. 수원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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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5할 승률을 지키는 것이 이토록 어려웠나. 프로야구 KT가 학수고대했던 승률 ‘5할’ 고지를 밟았지만 지켜내지 못했다. 시즌이 반환점을 돌았지만 5할 승률에는 미치지 못한 디펜딩 챔피언 KT다. 5할 고지까지 2승을 남겨뒀는데 이달 남은 마지막 3연전에서 다시금 5할 고지를 밟고 마무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르내리기를 반복하는 KT다. KT는 지난 21일 수원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33승 2무 33패로 그토록 바랐던 승률 5할을 달성했다. 하지만 다음날 경기에서 NC에 패하며 5할 승률이 무너졌고, 24일 LG와의 홈경기에서 승리하며 또 다시 5할 승률을 맞췄다. 그러나 25·26일 경기에서 LG에 2연패하며 5할 고지를 지키지 못한 것.

KT는 이달 마지막 3연전인 삼성과의 경기에서 5할 승률 달성과 함께 상위권 도약도 꾀할 수 있는 중요한 기로에 놓여있다. 특히, 3연전 결과에 따라 5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6위 삼성(34승 28패)과의 경기 차를 더 벌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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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강백호. 수원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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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타 교체’란 카드를 빠르게 꺼내든 KT는 간판타자 강백호가 부상에서 복귀하며 완전체 KT로 구색을 갖췄다. 반등의 채비를 일찌감치 마쳤기에 좋은 결과도 나오고 있다. KT는 지난 5월 한 달간 승률 0.423(11승 15패)에 그쳤지만 6월 현재까지 22경기를 치르면서 승률 0.600(12승 2무 8패)을 기록하며 전체 구단 중 3위에 올랐다. 투수왕국답게 이 기간 팀의 평균자책점은 3.42로 전체 3위를 기록 중이다. 공격지표인 팀 타율은 0.243으로 전체 9위다. 다만, 6월 현재까지 팀 홈런 24개로 압도적 1위란 점은 고무적이다. 필요할 때 한방을 때려주는 타선은 5위 경쟁에서 앞서 나가며 상위권 도약을 바라보는 KT에 탄력제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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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데스파이네. 수원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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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KT는 선발진과 관련해 해결해야할 고민도 있다. KT는 부상으로 빠졌던 새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이 합류하면서 선발투수가 6명이 됐고 ‘전천후 투수’로 맹활약한 엄상백은 다시 불펜으로 갔다.

그런데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엄상백을 다시 선발로 기용할지에 대한 고심이 커졌다. 데스파이네는 올 시즌 15경기에 선발 출전해 3승(8패)을 수확하는데 그쳤다. 특히 6월 데스파이네는 단 1승(3패)을 거뒀고 평균자책점은 6.20에 달한다. 반면 엄상백은 올 시즌 17경기에서 6승2패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 중이다. 선발 출전한 11경기에서 5승(2패)을 수확했다. 단순히 성적만 비교하더라도 데스파이네보다 나은 수치다. KT 사령탑의 고민도 깊어질 수밖에 없다.

이강철 KT 감독은 “(데스파이네는)일단 한 번은 더 던지도록 하고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좀 더 지켜보고 계속 부진하면 엄상백을 선발로 쓸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5할’ 고지 점령과 더불어 상위권 경쟁을 바라보는 KT다. 완전체 KT가 승률 5할로 6월을 마무리하고, 7월 순위 반등을 이루며 3강(SSG·키움·LG)을 위협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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