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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할리우드 대표 절친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이 SNS에 올린 게시물로 인해 많은 영화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6일 라이언 레이놀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과 틱톡 계정에 휴 잭맨의 계정을 언급하며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해당 영상에서 "이봐, 4년 전 쯤에 디즈니가 폭스를 인수했어. 이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야"라는 자막을 적었는데, 이와 함께 '엑스맨 탄생: 울버린' 당시의 사진들이 공개되었다.
이 때문에 '로건'을 끝으로 울버린 역에서 하차한 휴 잭맨에게 복귀를 요청한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나오던 가운데, 휴 잭맨이 지난 27일(현지시간) 휴대폰을 보고 놀라는 듯한 표정을 짓는 사진을 게재해 휴 잭맨이 이에 대해 응답한 게 아닌가 하는 추측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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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최근 조 루소, 앤서니 루소 감독이 인터뷰를 통해 캡틴 아메리카 역에서 하차하며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서 하차한 크리스 에반스가 복귀한다면 어떤 역할이 어울릴 것 같냐는 질문에 울버린이 어울릴 것 같다고 답변한 것과 연관이 있는 게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라이언 레이놀즈가 주연을 맡는 '데드풀 3'는 당초 폭스가 디즈니에 인수되기 전부터 제작이 확정되었으나, 디즈니의 인수 이후 MCU에 편입되는 것이 확정되면서 제작이 늦어졌다.
라이언 레이놀즈가 직접 트위터로 언급한 내용에 따르면 초기 기획에서는 데드풀이 로건과 영화 '라쇼몽' 스타일로 로드 트립을 떠나는 내용이었다고. 하지만 20세기 폭스가 디즈니에 인수되면서 기획이 변경되었을 가능성이 높지만, 그가 직접 이런 영상을 올리면서 휴 잭맨의 복귀를 요청한 것을 보아 휴 잭맨이 다시금 울버린으로 등장할 가능성도 없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사진= 라이언 레이놀즈 인스타그램, 휴 잭맨 인스타그램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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