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새해 첫날인 지난 1월 1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후 한 남성으로부터 '성상납 의혹' 항의를 받고 있다. /뉴스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경찰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성접대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를 오는 30일 서울구치소에서 조사한다.
김성진 대표 측 법률대리인 김소연 변호사는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김 대표의 입장문을 올렸다.
김 대표는 입장문에서 “이준석 멘티님, 금주 간장을 드시는 것 같던데 그거 혹시 진간장 아닌가요. 김성(진)+간장”이라며 “김성진이 이번 주 서울경찰청 수사받는 것이 ‘찐’ 간장일 뿐, 나머지는 싱거울 수 있습니다”라고 했다.
앞서 이준석 대표는 페이스북에 ‘다음 주 간장 한 사발 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간장’은 안철수(간철수)·장제원 의원을 겨냥한 것이다.
김소연 변호사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다른 건으로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성진 대표에 대해 참고인 신분으로 접견 조사한다.
조사는 당초 지난 23일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김 대표 측이 증거 자료 검토 등을 이유로 연기를 요청하면서 한차례 미뤄진 것이다.
김 대표는 2013년 이 대표에게 성 접대와 명절 선물 등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명일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