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클라쓰' 새내기들과 하는 마지막 수업..."외국에 한식이 퍼지길"(종합)

KBS2TV '백종원 클라쓰'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백종원의 마지막 수업이 진행됐다.

27일 밤 8시 30분 방송된 KBS2TV '백종원 클라쓰'에서는 마지막 수업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와인을 준비해 새내기들과 마시며 마지막 수업에 대해 언급했다. 백종원은 "새내기들이 가장 인상 깊었던 한식 메뉴를 요리하는 시험이 마지막 수업"이라고 했다. 이어 백종원은 "난 심사는 안하고 제작진들이 심사위원이다"고 했다. 이를 들은 새내기들은 메뉴 고민에 빠졌다. 이가운데 파브리는 마늘치킨을 만들겠다고 했다.

우선 파브리는 "제가 치킨을 되게 좋아하는데 이탈리아에 가서 한국 치킨 사업을 하고 싶다"고 했다. 그런가하면 모에카는 메뉴로 김치찜으로 하며 "전에 사부님이 만들어주신 김치찜이 너무 맛있었다"며 이유를 밝혔다. 평소 감자를 좋아하는 모세는 감자전을 만들겠다고 했다.

특히 한국식 치킨이 먹고 싶다던 파브리는 가마솥에 기름을 두르고 치킨을 튀기기 시작했다.이를 본 성시경은 튀김옷이 가마솥에 붙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열심히 치킨을 튀기면서 파브리는 "사부님 처럼 만들어져라"며 주문을 걸었다.

파브리는 이어 마늘소스를 만들기 위해 물엿을 넣었다. 새내기들의 요리가 시간이 지나도 완성되지 않자 백종원은 "사업하면 망하겠다"며 "졸업은 하겠냐"라고 했다. 가장 먼저 모세의 감자전이 완성됐다. 하지만 감자전은 너무 딱딱했고 감자전을 먹은 제작진의 표정은 좋지 않았다.

반면 모에카의 김치찜은 호평을 받았다. 파브리의 마늘치킨 역시 반응이 좋았다.백종원은 치킨을 먹어보거니 "그나마 이것들 때문에 스태프들한테 덜 미안하다"며 "근데 이거 팔아도 되겠다"고 했다. 이어 백종원은 파브리에게 "우리 동업하자"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 심사 결과, 파브리의 마늘 치킨이 1등을 차지했다. 백종원은 "진짜로 열심히 준비를 해서 외국인들에게 한식이 실제로 통하는지 해보는 게 우리 목표"라며 "우리 쉽게 말하면 방학에 들어가는 것인데 다음에 만날 때까지 좀 더 공부해서 좀더 성숙된 요리인으로 만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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