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윔블던] '대이변' 꿈꾸는 권순우, '무결점 사나이' 상대로 어떤 경기 펼칠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권순우(24, 당진시청, 세계 랭킹 75위)가 윔블던 첫 경기서 노박 조코비치(35, 세르비아, 세계 랭킹 3위)를 만난다.

올해 윔블던 남자 단식 본선 대진 추첨 결과 권순우는 한국시간으로 27일 밤 9시 30분 영국 런던의 윔블던 올잉글랜드 클럽 센터 코트에서 조코비치와 코트를 마주 보게 됐다.

권순우의 4개 그랜드슬램 대회(호주오픈 롤랑가로스 프랑스 오픈 윔블던 US오픈) 최고 성적은 지난해 프랑스 오픈 3회전(32강) 진출이다.

그는 이번 윔블던에서 3회전 진출 이상에 초점을 맞췄다. 그러나 대진운은 권순우를 외면했다. 첫 경기부터 '살아있는 테니스의 전설'로 불리는 조코비치를 만났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조코비치가 누군가. 무결점 혹은 ONE AND ONLY(그 유명한) 조커(Djoker)로 불리는 그는 라파엘 나달(36, 스페인, 세계 랭킹 4위) 로저 페더러(40, 스위스)와 GOAT(Greatest of All Time : 역대 최고 선수) 경쟁을 펼치고 있다.

조코비치는 공격과 수비, 경기 운영 그리고 20대 중반까지 약점으로 드러난 정신력까지 단점이 없는 '무결점 플레이어'다. 특히 부상이 없고 철저하게 준비된 조코비치를 이길 선수는 드물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여자 테니스의 전설이자 현 TV 해설가 및 칼럼니스트인 크리스 에버트(미국)는 "나는 (역대 최고 선수는) 노박(조코비치)이라고 본다. 그는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다른 누구보다 뛰어나다. 페더러는 샷의 정확성과 우아함이 장점이고 나달은 신체의 강인함과 투지가 뛰어나다. 그러나 노박은 그들보다 많은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우승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조코비치와 치열하게 GOAT 경쟁을 펼치고 있는 나달조차 "조코비치는 건강 및 체력적인 문제가 없기에 (그랜드슬램 대회 역대 최다 우승에서)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인정했다.

조코비치는 지난해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 그리고 윔블던을 차례로 정복했다. 통산 스무 번째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거머쥐며 나달과 페더러를 제치고 통산 최다 메이저 우승을 먼저 달성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미접종 문제로 호주 오픈 출전이 불발됐다. 프랑스 오픈 8강에서는 '숙적' 나달에게 무릎을 꿇었다.

그는 올해 코로나19 백신 미접종 문제로 대회 출전이 험난했다. 지난 5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인터내셔널 BNL 이탈리아에서 정상에 오른 것이 올해 거둔 유일한 우승이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비록 지난해와 비교해 조코비치의 상승세를 꺾였지만 몸상태는 특별한 이상이 없다. 2018년 호주 오픈 16강전에서 당시 세계 랭킹 58위였던 정현(26)은 조코비치를 3-0으로 꺾으며 파란을 일으켰다.

그러나 당시 조코비치는 팔꿈치 부상에 시달리고 있었다. 이후 부상을 털어낸 그는 그해 열린 윔블던과 US오픈을 정복했다.

현실적으로 권순우가 4년 전 정현이 이룩한 '대이변'을 다시 재현하기는 어렵다. 승패를 떠나 전 세계 테니스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얼마나 인상적인 경기를 하는지가 중요하다.

이형택 해설위원은 이번 윔블던 남자 단식 결승 진출자로 조코비치와 나달을 꼽았다. 그중에서도 조코비치를 우승 후보로 꼽은 이형택 위원은 "새로운 선수들이 상위 토너먼트까지 진출할 수 있지만 그랜드슬램 우승까지는 힘들다”며, “두 선수의 그랜드슬램 우승 경력을 무시할 수 없다. '고기도 먹어 본 사람이 아는 법'"이라고 전망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현 세계 3위인 조코비치가 이번 윔블던 남자 단식 톱 시드를 얻었다. 4위 나달은 2번 시드를 받았고 이들이 펼치는 '꿈의 매치'는 결승에서 이뤄진다.

윔블던은 우크라이나 침공 문제로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의 출전을 금지했다. 결국 현 세계 1위 다닐 메드베데프(26, 러시아)의 출전은 무산됐다. 세계 2위 알렉산더 즈베레프(25, 독일)는 프랑스 오픈 준결승에서 다친 발목 부상으로 윔블던 무대에 서지 못한다.

한편 TV채널 SPOTV와 SPOTV ON 스포츠 OTT 서비스 SPOTV NOW는 권순우와 조코비치가 맞붙는 윔블던 남자 단식 1회전을 27일 저녁 8시50분부터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이번 윔블던은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 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