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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침착히 막아낸' 한국, '압박 가한' 캐나다와 신경전...0-0 팽팽(전반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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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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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태극 낭자들이 '여자 축구 강국' 캐나다와 혈전을 벌이고 있다. 벨호는 침착한 수비로 캐나다에 대응하며 전반전을 마쳤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27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BMO 필드에서 열린 A매치 친선 경기에서 캐나다와 맞대결을 벌이고 있다.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진 가운데 전반전은 0-0으로 끝났다.

한국은 3-4-1-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는 손화연과 이금민이 투입됐으며 2선에 지소연이 배치됐다. 중원은 추효주, 조소현, 이영주, 장슬기가 버텼다. 3백은 심서연, 임선주, 김혜리가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윤영글이 지켰다.

캐나다는 4-4-2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하이테마와 리온이 투톱을 이뤘다. 미드필드에는 스콧, 로렌스, 플레밍, 베키가 출격했다. 수비진은 리비어, 뷰캐넌, 자도르스키, 퀸이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쉐리단이 착용했다.

한국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1분 이금민이 측면에서 캐나다측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세컨볼을 따낸 다음 직접 돌파를 시도한 지소연이 페널티 박스 진입 이후 과감히 슈팅했지만 우측으로 빗나갔다. 캐나다 역시 중원에서부터 압박을 가져가며 찬스를 노렸다.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지던 중 아찔한 장면이 나왔다. 전반 25분 조소현이 박스 안으로 얼리 크로스를 올렸다. 헤더를 낚아채려던 손화연이 골문을 박차고 나온 쉐리던과 강하게 충돌했다. 옆구리를 강타 당한 손화연은 고통을 호소했지만 이내 다시 일어났다.

한국이 날카로운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28분 중앙에 위치한 이영주가 전방으로 침투 패스를 전달했다. 수비수 사이로 돌파한 지소연이 좌측 하단을 노린 슈팅으로 연결했다. 볼은 날카롭게 향했지만 골문을 아슬아슬하게 벗어났다.

캐나다는 피지컬적인 우위를 살려 한국을 압박했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다. 수비 상황 시 5백을 구축한 한국이 침착하게 맞서며 기회를 허용치 않았다. 전반전은 양 팀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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