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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경기에 7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32에서 0.228로 떨어졌다. 샌디에이고는 2-4로 졌다.
최근 타격 페이스가 좋았다. 김하성은 지난 19일 콜로라도전를 시작으로 25일 필라델피아전까지 7경기 연속 안타(8안타)를 기록하며 지난해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최장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 갔다.
이날은 좀처럼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김하성은 0-0으로 맞선 2회말 1사 1루 첫 타석에서 투수 앞 땅볼로 출루했지만, 선행주자 루키 보이트가 2루에서 포스아웃되면서 득점권으로 주자를 내보내는 데 실패했다.
4회말 2사 후 노마 마자라가 2루타를 친 상황. 두 번째 타석에 선 김하성은 선취점을 뽑을 기회를 잡았지만, 상대 선발투수 잭 에플린의 초구 싱커를 건드려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2-4로 뒤진 6회말에는 3타자 연속 삼진 행진에 동참했다. 필라델피아가 에플린에서 앤드류 벨라티로 마운드를 바꾼 가운데 보이트와 마자라가 연달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뒤였다. 김하성은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슬라이더를 꼼짝 없이 지켜보며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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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수비 뒤 맞이한 9회말 2사 마지막 타석에서는 포수 앞 땅볼에 그쳤다.
한편 필라델피아 주축 타자 브라이스 하퍼는 왼손 엄지 골절로 이탈해 걱정을 사고 있다. 4회초 타석에서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이 던진 몸쪽 시속 97.2마일짜리 직구에 왼손을 맞아 크게 다쳤다. 하퍼는 맞자마자 통증을 호소하고, 더그아웃으로 물러나는 과정에서 스넬을 향해 소리를 지르며 분노를 표현했다. 스넬이 의도가 없었다는 제스처를 계속해서 취하며 사과해 하퍼의 분노는 조금 가라앉았지만, 부상 이탈까지 막을 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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