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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최지만, 9회 2사 후 볼넷으로 역전승 견인…박효준은 3타수 무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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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피츠버그에 6-5 승리

뉴스1

최지만의 탬파베이가 피츠버그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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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6일(한국시간) 코리안 메이저리거 대결이 펼쳐진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와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서 최지만(31·탬파베이)이 웃었다.

최지만은 이날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와 홈 경기에서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2삼진을 기록, 팀의 6-5 역전승에 일조했다.

특히 패색이 짙던 9회말 2사에서 볼넷을 얻어 끝내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최지만은 4-5로 뒤진 9회말 2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상대 불펜 투수 데이비드 베드나르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탬파베이는 이후 후속 타자 비달 브루한의 볼넷과 조나단 아란다의 내야 안타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이삭 파데레스가 끝내기 안타를 터뜨려 3루 주자 최지만과 2루 주자 브루한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최지만은 이날 안타도 신고했다.

1회말과 3회말 각각 1루수 땅볼,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5회말 좌전 안타를 치며 출루했다. 최지만의 시즌 47호 안타.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최지만은 추가 진루하지 못했다. 7회말에는 삼진 아웃됐다.

최지만은 시즌 타율이 0.286에서 0.285(165타수 47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전날(25일) 경기에서 시즌 2호 홈런을 쳤던 박효준은 이날 피츠버그의 9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박효준의 타율은 0.229에서 0.211(38타수 8안타)로 떨어졌다.

탬파베이는 이날 승리로 39승32패를 기록한 반면 피츠버그는 시즌 42패(29승)째를 당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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