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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킬리안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PSG)과 동행을 이어나가게 된 이유를 밝혔다.
영국 '90min'은 25일(한국시간) "음바페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한 후 목표를 밝혔다"라면서 프랑스 매체 'RMC 스포츠'와의 인터뷰 내용을 공유했다.
음바페는 엘링 홀란드와 함께 차세대 축구계를 이끌어 나갈 스타로 주목을 받고 있다.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16강 상대였던 맨체스터 시티에 두 경기 모두 득점포를 가동하며 샛별처럼 등장한 음바페는 1억 8000만 유로(약 240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PSG로 이적했다.
PSG에서도 꾸준히 맹활약을 펼쳤다. 3시즌 연속 리그앙 득점왕에 이름을 올렸고, 12회의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재계약 문제가 있었다. 당초 음바페는 2022년 6월까지 PSG와 계약을 맺고 있었다. 재계약을 계속해서 미루며 이적설에 불씨를 지폈다. 만약 음바페가 재계약에 서명하지 않게 된다면 자유계약신분(FA)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큰 상황이었다.
하지만 음바페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재계약에 서명하며 PSG와의 동행을 이어나가게 됐다. 영국 매체 '미러'는 "음바페는 PSG에 잔류하면서 1억 5,300만 파운드(약 2,440억 원)의 보너스와 연간 4,250만 파운드(약 680억 원)의 이적료를 받는다"고 밝혔다.
음바페는 두 가지 목표 달성을 위해 재계약을 맺었다고 고백했다. 바로 UCL 우승과 PSG 역대 최고 득점자 반열에 오르는 것이 목표다. PSG는 이번 시즌 UCL 우승에 노렸다. 지난여름 리오넬 메시를 비롯해 세르히오 라모스, 잔루이지 돈나룸마, 아치라프 하키미 등을 영입하며 스쿼드를 강화했다. 하지만 16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무릎을 꿇으며 꿈이 무산됐다.
그는 'RM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UCL에서 우승하고 PSG 사상 최고의 득점자가 되는 것이 내 목표의 일부다. UCL 우승은 분명한 목표다. UCL은 묘사하기 위한 다른 어떤 말도 할 필요가 없다. 우리는 UCL을 우승하고 싶고 우승할 수 있는 방법도 충분히 있다"고 전했다.
PSG 최고 득점자에 오르는 것은 사실상 시간문제다. 현재 PSG의 최고 득점자 1위는 에딘손 카바니다. 카바니는 2013년부터 2020년까지 PSG 유니폼을 입고 200골을 득점했다. 음바페는 이번 시즌까지 216경기를 뛰어 170골(경기당 0.78골)을 넣으며 카바니와의 격차는 단 30골 차이다.
음바페는 "PSG의 최고 득점자가 되는 것은 놀라운 일이 될 것이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계속한다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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