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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투어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 2라운드에서 2타 차 단독 선두에 올라 데뷔 첫 우승을 바라보게 됐습니다.
서어진은 경기도 포천힐스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로 6언더파 66타를 쳤습니다.
1라운드에 이어 이틀 연속 보기 없이 6타씩 줄인 서어진은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2위 박민지에 2타 앞선 단독 선두에 나섰습니다.
국가대표 출신 서어진은 2018년 매경-솔라고배 아마추어선수권대회와 호심배 아마추어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올해 치른 10차례 대회에서 5번이나 컷 탈락하는 등 기대에 못 미치며 KLPGA투어 무대 적응에 어려움을 겪은 서어진은 시즌 11번째 대회에서 한층 발전한 모습으로 리더보드 맨 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어 14번 홀(파3)에서 약 4m의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단독 선두로 2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서어진은 경기 뒤 "리더보드 최상단에 내 이름이 있는 것을 처음 봤다.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기분이 좋았다. 3라운드에서 챔피언 조에 가더라도 주변 상황을 신경 쓰지 않고 내 경기에만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쳐 윤이나와 공동1위에 올랐던 박민지는 2라운드에선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10언더파로 선두와 2타 차 단독 2위에 자리했습니다.
박민지는 17번 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선두 서어진을 1타 차로 추격했지만,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1m의 파 퍼트를 놓치며 3퍼트를 범한 게 아쉬웠습니다.
박민지와 함께 1라운드 공동선두였던 신인 19살 장타자 '수퍼루키' 윤이나는 오늘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어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2라운드 합계 9언더파 공동 3위로 주춤했습니다.
지난 4월 한국일보·메디힐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박지영은 3타를 줄여 윤이나와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임진희는 7언더파로 정연주와 함께 공동 6위 자리에서 내일 최종 라운드를 맞게 됐습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김영성 기자(y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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