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형 200m 은메달, 한국신기록 5차례 세워
1분44초47의 한국 신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한 황선우가 21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두나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을 마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올댓스포츠 제공) 2022.6.21/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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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5차례 한국신기록 수립과 1개의 은메달을 수확한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강원도청)가 많은 것을 얻은 뜻 깊은 세계수영선수권대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선우는 25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두나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혼계영 400m 예선에서 이주호(국군체육부대), 조성재(고양시청), 문승우(전주시청)와 함께 레이스를 펼쳐 전체 18개 참가국 중 13위(3분36초28)에 자리했다.
이로써 상위 8개국이 출전하는 결승에는 나설 수 없게 됐다.
이날 경기를 마지막으로 황선우는 자신의 두 번째 롱코스(50m)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마무리했다.
2019년 광주 대회에서는 단체전인 남자 계영 800m에만 출전했던 황선우는 이번 부다페스트 대회에서 은메달 1개(남자 자유형 200m)와 한국 신기록 5개를 세우는 활약을 했다.
황선우는 남자 계영 400m 예선(3분15초68)과 남자 자유형 200m 결선(1분44초47), 남자 계영 800m 예선(7분08초49) 및 결선(7분06초93), 혼성 계영 400m 예선(3분29초35)에서 한국신기록을 수립했다.
경기를 마친 황선우 선수는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지금까지 총 10경기를 치렀는데 체력적으로 많이 부담됐지만 한국 신기록을 5차례 경신하고 개인 종목에서 은메달이라는 큰 성과를 얻어서 정말 뜻 깊고 많이 얻어가는 대회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계영 800m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결선에 올라가고 한국 신기록을 두 번 경신하는 결과를 얻었으니 내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그리고 파리 올림픽까지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황선우는 "2022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을 잘 마쳤으니 내년에 있을 아시안게임, 후쿠오카 세계선수권 그리고 2024년에 있는 파리 올림픽까지 더 열심히 달려 보겠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황선우를 비롯해 경기 일정을 모두 마친 경영 대표팀은 27일 입국한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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