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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그루밍 범죄 혐의에 휩싸인 할리우드 배우 에즈라 밀러가 또다른 범죄 혐의에 휩싸여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의 롤링스톤지는 에즈라 밀러가 버몬트 주 스탬퍼드에 있는 자신의 목장에서 25세의 여성과 그의 세 자녀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롤링스톤은 익명의 제보를 통해 해당 집에는 총기가 널려있고, 한 살 배기 아기가 총알을 입에 넣기도 했다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이 아이들의 아버지는 현재 가족들이 안전하지 않은 환경에 놓여있다며 이를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오히려 해당 여성은 에즈라의 목장이 자신들의 안식처였다며 폭력을 휘두르는 남편으로부터 벗어나는 걸 도와줬다고 밝혔다.
롤링스톤이 지난 4월에 확인한 영상에 의하면 적어도 8개의 무기 및 총기가 집안 거실에 있었다고 한다. 또한 에즈라의 사유지에는 상당한 규모의 대마초 농장이 있고, 모든 상황을 잘 아는 소식통들은 아이들 앞에서 빈번하게 마리화나 사용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6일 데일리비스트는 에즈라 밀러가 살해협박과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다고 단독보도하면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에즈라 밀러는 지난 2월 그의 목장에서 40마일 떨어진 메사추세츠 주 그린필드의 한 집에서 이웃 중 하나가 자신에게 질문을 건네자 총을 꺼내 위협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웃집 가정의 12세 아이와 대화를 나눈 뒤 해당 아이를 성추행하고 아이의 어머니에게는 협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메사추세츠 주 법원은 그에게 임시 괴롭힘 방지 명령을 선고한 상태다.
한편, 에즈라 밀러는 술집에서 난동을 피우고 2급 폭행 혐의로 인해 경찰에 체포되고 재판에 회부되는가 하면 미성년자 그루밍 범죄 혐의에도 휩싸이면서 커리어 최악의 위기에 놓였다.
이 때문에 그가 출연할 예정인 DC 확장 유니버스(DCEU) 영화 '더 플래시'의 미래를 알 수 없게 됐다. 다만 워너브라더스 측은 이미 작품의 촬영이 끝난데다 거의 모든 장면에 그가 등장하는 만큼 밀러의 하차는 없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예정대로 작품이 2023년 6월 23일 개봉할 예정이라고 밝힌 상태다.
사진= AP/연합뉴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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