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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에 진심' 이종호 장관…과방위 의원들과 삼성 공장 또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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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에 진심' 이종호 장관…과방위 의원들과 삼성 공장 또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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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 때 이후 한달여만에 재방문

반도체 기업 지원책 강조…"삼성전자 구심점 역할해달라"



22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과 함께 경기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방문했다.(박성중 의원실 제공) © 뉴스1

22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과 함께 경기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방문했다.(박성중 의원실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다시 찾았다. 지난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 때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방문한 지 불과 한달여만이다.

22일 이 장관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과 함께 경기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과방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의 제안으로 기획됐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국민의힘 소속의 박성중·김영식·윤두현·홍석준·황보승희·유의동 의원이 동행했다.

지난달 20일 바이든 대통령 방한 이후 약 한달 만에 다시 삼성 반도체 공장을 찾은 데에는 반도체 육성에 사활을 건 당정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7일 국무회의에서 전부처 장관들에 반도체 산업에 대한 공부를 주문하며 반도체 육성을 강조했다. 당시 국무회의에서는 이 장관이 반도체 전문가로서 직접 반도체 특별강의에 나서기도 했다.

22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과 함께 경기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방문했다. © 뉴스1 윤지원 기자

22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과 함께 경기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방문했다. © 뉴스1 윤지원 기자


이날 현장 시찰에 앞서 이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대통령께서 각 부처 장관에게 반도체 산업 경쟁력 위한 범정부적 노력을 당부했다"며 "기술 산업 육성을 위한 R&D 투자 확대와 함께 인공지능 반도체가 본격적으로 산업 현장에 적용되는 데 집중하고 인력 양성과 기업 지원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장관은 "기술패권을 둘러싼 글로벌 경쟁 치열한 가운데 우리나라가 반도체 강국의 위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특정 기업이나 기관을 넘어서 국가 차원의 유기적인 산학력이 결실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장관은 "우리나라 반도체 대표하는 기업인 삼성전자가 산학연 협력에 구심점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도 밝혔다.

용지 지원, 투자 혜택, 연구개발(R&D) 및 인력 양성 등 반도체 기업 지원책에 대한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에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과방위가 과학기술 관련해서 주무 상임위기 때문에 과기부와 협의해서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국민의힘은 별도로 반도체 특위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이 장관은 국민의힘 의원들과 함께 평택 공장의 극자외선(EUV) 생산라인을 약 한시간에 걸쳐 둘러봤다.

현장 시찰을 마친 후 이 장관은 "중요한 장비들을 볼 수 있어서 영광"이라며 "지난번 국회에서 강의할 때 웨이프 등이 뭔지 (제가) 설명했는데 오늘은 (공장) 안에서 설명을 잘 해주셨고 제가 보충 설명을 했다"고 말했다.

앞서 이 장관은 지난 14일 국민의힘 의원들을 대상으로 또한번의 반도체 특강을 실시했다.


그간 반도체 인재 양성을 줄곧 강조해온 이 장관은 "인력 양성은 교육부가 주관 부서가 돼서 저희는 교육부를 잘 돕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반도체 기업 지원책과 과기정통부의 역할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 측에서는 경계현 DS부문장과 박학규 DX부문 경영지원실장이 참석했다.
g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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