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배우 앰버 허드는 과학적으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들 중 하나라고 뉴욕포스트가 21일(현지시간) 전했다.
전 남편인 배우 조니 뎁의 명예훼손 사건 재판으로 몇 주 동안 전세계적 관심을 받은 허드는 결국 패소했다. 하지만 이런 곤경에 처한 상황과는 다르게 허드의 '완벽한' 얼굴에 대한 관심이 다시금 환기됐다.
과학적인 기준에 따르면 허드의 얼굴은 흠잡을 때가 없다. 소위 '황금 비율'에 따른 것이다.
영국의 성형외과 의사인 줄리안 드 실바 박사는 디지털 얼굴 지도 기술을 사용해 허드의 얼굴이 91.85% 완벽에 가깝다고 밝혔다.그리스 문자 phi로 상징되는 황금비율은 1.618로 계산되며, 이는 수학적으로 완벽한 나선형으로 나타난다.
황금 비율은 모든 생활과 디자인에서 관찰할 수 있다. 그리고 물체의 비율이 phi에 가까울수록 더 완벽하게 균형을 이루게 된다.
드 실바 박사는 2016년의 레드 카펫에 선 허드의 이미지를 사용해 허드의 얼굴에서 12점을 분석했다. 그리고 그녀의 눈, 코, 입술, 턱과 전체 머리 사이에서 측정해 약 92%의 점수를 부여했다.
그는 2016년 US 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그리스인들은 이 비율이 자연 어디에서나 발생한다는 것을 발견했고, 수천 년 동안 이 비율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의 비밀 공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여겨져 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전부터 1.618의 인화율이 아름다움의 비밀을 쥐고 있다고 생각했다. 이제 컴퓨터 매핑을 통해 실제 여성에게 어떻게 적용되는지 계산할 수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런던에서 고급 안면 성형 센터를 운영하는 드 실바는 수많은 유명한 미인들에게 같은 공식을 적용했다. 그의 연구에 따르면 킴 카다시안은 업계에서 가장 완벽한 눈썹을 가지고 있고, 에밀리 라타코우스키는 가장 부러운 입술을 가지고 있고, 케이트 모스는 오른쪽 이마, 스칼렛 요한슨은 가장 매력적인 눈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벨라 하디드가 94.35%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고, 비욘세(92.44%), 허드(92.44%), 그리고 4위 아리아나 그란데(91.81%) 순이었다.
남자배우로는 로버트 패틴슨은 92.15%로 허드와 비슷한 점수를 받았다.
한편 허드는 최근 법정에서 뎁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판단, 뎁에 1500만 달러(한화 약 195억원)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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