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급등 대책, 日방위력 증강 등이 쟁점 될 듯
기시다 "일본 지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전력 다 하겠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31일(현지시간) 도쿄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22.05.31/뉴스1©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일본의 제26회 참의원 선거가 22일 공시돼 내달 10일 투·개표 전날까지 선거 일정이 진행된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8시30분부터 입후보자 접수가 시작됐으며, 오후 5시에 마감된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입후보자 수는 540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참의원 의석 수는 기존 245석에서 248석으로 늘었다. 참의원 임기는 6년이며 3년마다 전체 의원의 절반을 새로 선출한다. 이번 선거는 가나가와 선거구 결원 1명을 포함한 125석을 두고 치러진다.
현재 정당별 의석을 보면 집권 자민당 113석, 공명당 28석, 입헌민주당 44석, 일본유신회 16석, 국민민주당 14석, 공상당이 14석을 차지하고 있다. 자민당과 연립 여당인 공명당 의석을 합하면 총 141석으로 현 245석 중 약 58%를 차지한다.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당과 공명당은 248석 중 과반수(125석) 의석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자민당과 공명당에 일본유신회와 국민민주당을 합친 이른바 '개헌 세력'이 얼마나 의석을 확보할지도 관건이다.
일본 정부는 현행 헌법 9조(평화헌법)에 자위대의 존재를 명기하는 개헌을 추진하고 있다. 개헌을 위해서는 중의원과 참의원 전체 의원 3분의 2가 동의해야 하고, 국민투표에서도 과반이 찬성해야 한다.
또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물가 급등 대책도 최대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일본 입헌민주당은 최근 물가가 급등한 것에 대해 정부와 자민당의 정책 실패 때문이라며 공세를 펼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현재 60%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지만 24년 만에 일본 엔화 가치가 미국 달러 대비 최저를 기록한 점, 최근 보도된 기시다파 비례대표 의원의 원조교제 추문이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후쿠시마·이와테·미야기를 시작으로 선거 유세 일정을 시작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일본을 지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선거 기간 중 유럽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G7 정상회의는 오는 26~28일 독일 남부 슐로스엘마우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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