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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이슈 원숭이두창 전세계 확산

[특징주] 원숭이두창 국내 의심사례 발생에 의약품 관련주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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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원숭이두창 국내 유입 방지…감시 강화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수습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24일 해외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는 원숭이 두창의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해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원숭이두창은 아프리카 일부 국가의 풍토병으로 이달 유럽, 미국, 이스라엘, 호주 등 18개국에서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 171건, 의심 사례 86건이 보고되며 세계적 확대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방대본은 이날 브리핑에서 "원숭이두창 발생 국가를 방문하고 온 여행객을 대상으로 입국시 발열체크와 건강상태 질문서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모습. 2022.5.24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22일 국내에서 희소 감염병인 원숭이두창 감염 의심 사례가 나오자 장 초반 의약품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8분 코스닥시장에서 진단키트 제조업체인 미코바이오메드[214610]는 전 거래일보다 19.01% 오른 1만6천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녹십자엠에스[142280] 역시 전 거래일보다 12.80% 오른 1만1천100원에 거래 중이고, 진원생명과학[011000](6.76%), HK이노엔[195940](7.77%) 등도 동반 강세다.

질병관리청은 원숭이두창 의심 환자가 21일 2건 신고돼 진단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원숭이두창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 발진성 질환으로, 증상은 두창과 유사하나 중증도는 낮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아프리카 지역에서 풍토병이 된 바이러스지만, 지난달 7일 영국에서 첫 발병 보고가 있고 난 뒤 세계 각국에서 빠르게 확산 중이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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