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9 (금)

이슈 본능적 투혼의 스포츠, 격투기

"로드FC 선수가 꿈이었죠"…'파이트클럽' 우승자 프로 데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다음 달 23일 굽네 로드FC 061에서 프로 데뷔하는 ‘파이트클럽 우승자' 정진섭(25, 팀피니쉬)은 결전을 벼른다.

우치하 송(25)을 꺾기 위해 원주로 발길을 옮긴다.

나란히 격투 서바이벌 프로그램 '파이트클럽' 출신인 우치하 송과 정진섭 맞대결에 국내 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진섭은 프로그램 우승자로 과거 우치하 송을 눕힌 바 있다.

연승으로 우위를 재확인하고 성공적인 데뷔까지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진섭은 “어릴 때 꿈이 로드FC 선수였다. 로드FC를 참 많이 봤다”면서 “파이트클럽을 통해 프로 데뷔하는 것 자체가 큰 영광”이라고 밝혔다.

파이트클럽에서 정진섭은 날카로운 타격과 우직한 모습이 돋보였다. 두각을 드러낸 참가자를 하나둘씩 꺾으면서 격투 팬들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솔직히 우치하 송과 싸울 생각은 별로 없었다. (한 번) 이긴 상대여서 더 강한 적과 붙고 싶었다. 두 번째 만남이 확정됐을 때 별다른 생각이 안 든 이유”라고 귀띔했다.

스포티비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훈련은 혹독하다. 대중에게 재밌는 경기를 선사하기 위해서다. 승리에 대한 자신감도 넘쳤다.

정진섭은 “1라운드 안에 끝내지 않을까 싶다. KO로 승리할 생각”이라며 “그라운드면 그라운드, 타격이면 타격 다 준비돼 있다”고 힘줘 말했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죽을 각오로 (경기에) 임하려 한다. 우치하 송도 진짜 열심히 준비해서 같이 멋진 경기 했으면 좋겠다. 동료 파이터를 넘어 친구로서 건네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정진섭-우치하 송 경기 외에도 볼거리가 풍성하다. 박시원-박승모가 붙는 라이트급 타이틀전, '고등래퍼 출신 파이터' 이정현이 아키바 타이키와 한일전을 치른다. 베테랑 박정교도 '김해 대통령' 김태인을 제물로 은퇴전 승리를 꾀한다.

굽네 로드FC 061은 1부는 다음 달 23일 오후 1시, 2부는 같은 날 오후 3시에 시작한다. SPOTV와 다음스포츠, 카카오TV, 아프리카TV에서 시청 가능하다.

■ 굽네 로드FC 061 2부
7월 23일 오후 3시 원주 종합체육관

[라이트급 타이틀전] 박시원 VS 박승모
[플라이급] 이정현 VS 아키바 타이키
[76kg 계약체중] 난딘에르덴 VS 신동국
[아톰급] 박정은 VS 홍윤하
[무제한급] 심건오 VS 배동현
[라이트헤비급] 김태인 VS 박정교
[75kg 계약체중] 신윤서 VS 이한용

■ 굽네 로드FC 061 1부
7월 23일 오후 1시 원주 종합체육관

[밴텀급] 손재민 VS 유재남
[75kg 계약체중] 이정규 VS 최지운
[미들급] 우치하 송 VS 정진섭
[63kg 계약체중] 이정현 VS 박재성
[페더급] 한민형 VS 박민수
[플라이급] 이재훈 VS 최영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