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틱톡의 새 주인 찾기

머스크, '틱톡은 문명을 파괴하는 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틱톡과 트위터의 로고를 합성한 삽화.로이터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트위터를 인수하기로 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틱톡이 문명을 위협하는 앱이라고 경고했다.

20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 방송은 머스크가 최근 “틱톡이 문명을 파괴하는가? 일부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한다. 아니면 소셜미디어 전체가 그럴지도 모른다”라고 트윗한 사실을 보도했다.

머스크의 트윗은 틱톡의 모기업인 바이트댄스의 일부 직원들이 미국내 사용자들의 개인 정보를 열람했다는 보도후 나왔다.

컴퓨터 전문지 PC맥은 유출된 틱톡 내부 회의 녹취에서 틱톡의 중국 본사 직원들이 모든 사용자들의 데이터를 볼 수 있는 반면 미국 직원은 허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이 잡지에 따르면 지난 2021년 9월부터 지난 1월까지 바이트댄스에서 미국 사용자들의 데이터가 노출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동안 틱톡은 중국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것 때문에 미국 정치인들의 견제 대상이 돼왔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20년 틱톡 앱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으나 조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유보했다.

인도의 경우 지난 2020년 안보에 위협이 된다며 틱톡 앱 사용을 금지시켰다.

트위터를 440억달러(약 56조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한 머스크는 지난주 트위터 직원들과 가진 상견례에서 틱톡 동영상들이 “지루해지는 것을 훌륭하게 막아준다”면서도 불쾌한 내용 또한 많다고 비판했다.

그는 틱톡이 알고리즘을 잘 다듬었지만 트위터는 다른 방법으로 사용자와 연계시키는 것을 원하며 중대한 문제를 통보해주는 기능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