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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골을 터뜨리며 '현대가 더비' 승리를 이끈 프로축구 전북의 쿠니모토가 지난 주말 K리그1에서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습니다.
쿠니모토는 지난 19일 열린 울산과 원정경기에서 결승골과 추가 골을 넣어 전북의 3대 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쿠니모토는 전반 20분 백승호의 전진 패스를 받아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왼발 슛으로 자신의 첫 골이자 전북의 두 번째 골을 넣었습니다.
전반 29분에는 과감한 돌파에 이은 왼발 중거리슛으로 멀티골을 터뜨렸습니다.
슈팅이 27번이나 나오는 등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진 울산과 전북의 경기는 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선정됐습니다.
전반에만 3골을 뽑아내는 환상적인 경기력을 뽐낸 전북은 라운드 베스트 팀으로도 뽑혔습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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