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뉴시스 언론사 이미지

'고물가 허용 못해'…日 기시다 내각 지지율 6%p↓

뉴시스 김예진
원문보기

'고물가 허용 못해'…日 기시다 내각 지지율 6%p↓

서울맑음 / -3.9 °
기사내용 요약
日 정부 물가 대책 "평가 안해" 69%
일은 금융완화, "계속해선 안돼" 46%
[도쿄=AP/뉴시스]지난달 24일 일본 도쿄의 총리 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쿼드 정상회의 후 개별적인 기자회견을 실시하고 있다. 2022.06.20.

[도쿄=AP/뉴시스]지난달 24일 일본 도쿄의 총리 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쿼드 정상회의 후 개별적인 기자회견을 실시하고 있다. 2022.06.20.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물가 상승에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내각의 지지율도 하락했다. 내달 선거를 코 앞에 두고 선거 쟁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20일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이 발표한 TV도쿄와의 공동 여론조사(17~19일) 결과에 따르면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60%로 직전 조사(5월) 대비 6% 포인트 떨어졌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32%로 닛케이의 조사 중 가장 높았다.

전 세계를 덮친 물가 상승 때문이었다.

조사에서 자원 가격 급등과 엔화 약세 등으로 인한 물가 상승에 대해 "허용할 수 없다"는 응답은 64%로 "허용할 수 있다" 29%를 크게 웃돌았다. 물가 상승이 "내각 지지율을 낮추는 요인"이 됐다고 닛케이는 풀이했다.

정부와 여당의 고물가 대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9%에 달했다. 전달 대비 8% 포인트 올랐다. "평가한다"는 21%였다.

물가 상승의 한 원인으로 꼽히는 일본은행의 금융 완화 정책에 대해서는 "계속해서는 안된다"가 46%, "계속해야 한다"가 36%였다.


다만, 내각 지지율 하락에도 기시다 정권이 출범했던 지난해 10월의 59%는 넘어선 수준이다.

앞서 마이니치 신문이 지난 18일 사회조사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실시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48%로 지난 5월 대비 5% 포인트 하락했다. 역시 물가 상승 때문이었다.

조사에서 물가가 오른 영향으로 가계가 어려워졌다고 느끼냐는 질문에 "느낀다"는 응답은 66%에 달했다. "느끼지 않는다"는 17%에 그쳤다.


마이니치의 조사에서도 기시다 내각의 물가 대책에 대해 "평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2%로 과반수를 넘었다. "평가한다"는 14%였다.

물가 상승은 오는 22일 공시, 7월10일 치러지는 참의원(상원 격)에서 주요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번 닛케이의 조사에서 참의원 선거에서 중시하는 정책을 묻자 12개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은 44%로 경기 회복이었다. 코로나19대책은 16%로 7번째였다.


코로나19 감염이 다소 가라앉으면서 여론은 경제 중시로 기울고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이미 기시다 총리가 이끄는 집권 자민당은 지난 16일 발표한 참의원 선거 공약에 물가 상승 대책을 담았다. 기업과 개인 등을 지원하겠다는 대응책이다. 앞으로 본격적으로 물가 대책을 내세운 선거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