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8연패 수렁에 빠졌다. 사진은 16일 예선 5차전 도미니카공화국과의 경기.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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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이 2022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8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한국 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대회 튀르키예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5-20 13-25 19-25 15-25)으로 패했다. 한국은 8패, 튀르키예는 5승3패를 각각 기록했다.
출발은 순조로웠다. 적극적인 경기 운영과 과감한 서브 에이스로 한국 대표팀이 경기 초반 분위기를 장악했다. 박정아와 정호영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8-3까지 앞서 나간 뒤 이 리드를 잘 지키며 25-20으로 1세트를 마무리,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세트를 따냈다. 이전 7경기는 모두 0-3 셧아웃 패배였다.
하지만 좋은 흐름은 오래 가지 못했다. 내리 세 세트를 내주며 역전패했다.
이날 한국대표팀에서는 강소휘가 13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냈고 김희진이 11점, 정호영과 박정아가 각각 10점을 올렸다. 이날 경기 최다 득점자는 튀르키예의 카라쿠트(17점)였다.
8패로 대회 2주차를 마무리한 한국은 29일 오후 11시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태국을 상대로 3주차 일정을 시작한다.
김기중 기자 k2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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