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신랑인 함정우(28·하나은행)는 강원도 남춘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코리안투어(KPGA)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첫날 8언더파로 2타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충북 음성에 열린 한국오픈 첫날 1타차 공동2위에 오른 강예린. [사진= 대회 조직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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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첫날 선두를 차지한 신랑 함정우. [사진= K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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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강예린(28·페퍼저축은행)충북 충북 음성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대회 DB그룹 제36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2억원) 첫날 선두 박민지에 1타차 공동2위(5언더파) 그룹을 형성했다.
첫날을 끝낸 함정우는 "서로 잘 했으면 좋겠다. 서로 대회장으로 가기 전에 '이번 주도 잘하자', '돈 많이 벌어 오자'라는 대화만 한다. 서로의 골프에 대해 깊게 대화하지는 않는다. 올해 시즌 개막 전 목표가 결혼한 아내에게 우승컵을 바치는 것이었다. 이번 대회서 꼭 그렇게 되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했다.
올해 3월 결혼한 강예린과 함정우는 약속 한 게 있다. 바로 '동반 우승'이다.
한국오픈에서 만난 강예린은 "만약 함정우 프로가 우승을 한다면 무엇을 말해주겠냐'라는 질무에 "고생했다고 잘했다 말해주고 싶다. 항상 보면 안 되다가 잘 될 때가 많다.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얘기 하곤 하다. 우선은 축하한다고 해주고 싶다"라고 했다.
사실 강예린은 대회를 앞두고 담이 왔다. 등에 담이 와 아픔을 참고, 첫날을 치렀다. 하지만 이게 되레 약이 됐다.
강예린은 "등이 아파 몸의 가동범위가 줄었다. 되레 이게 간략한 스윙으로 이어져 성적이 잘 나온 것 같다. 또 대회를 앞두고 오랜만에 같이 골프연습장에 연습했다. 오랜 만에 같이 치니까 성적이 잘 나온 점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목표에 대해 강예린은 "상반기에 목표가 시드 유지라고 했다, 계속 시드 유지만 생각하다 보니까 예선 통과는 계속하는데 계속 중위권에만 있게 됐다. 그래서 그냥 나도 우승할 수 있다 생각하고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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