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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밍 혐의' 에즈라 밀러, SNS 삭제 후 잠적…'더 플래시' 운명은? [엑's 할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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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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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그루밍 범죄 혐의에 휩싸인 할리우드 배우 에즈라 밀러가 갑작스럽게 SNS 계정을 삭제하고 잠적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에즈라 밀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했다.

계정을 삭제하기 전 그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넌 날 만질 수 없지. 난 지금 다른 우주에 있으니까'라는 문구가 적힌 게시물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8일 에즈라 밀러는 아메리카 원주민 사회운동가이자 변호사, 정치인인 체이스 아이언 아이즈로부터 딸 토카타를 상대로 그루밍 범죄를 저질렀다는 이유로 고소를 당한 바 있다. 반면 토카타는 에즈라 밀러가 자신에게 잘 해주고 있다면서 자신에게 간섭하지 말라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토카타의 부모는 그가 휴대폰도 없다는 점을 들어 접근금지 보호명령을 신청했다. 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보호명령을 내렸으나, 당시 이미 두 사람의 소재가 불분명한 상태였기에 해당 내용을 담은 서류가 전달되지 않았다.

외신에 따르면 7월 12일 이와 관련한 청문회가 열릴 예정이지만, 밀러는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토카타와 도주한 상태로 전해져 모두에게 충격을 안기고 있다.

앞서 에즈라 밀러는 술집에서 난동을 피우고 2급 폭행 혐의로 인해 경찰에 체포되고 재판에 회부되는 등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 때문에 그가 출연할 예정인 DC 확장 유니버스(DCEU) 영화 '더 플래시'의 개봉이 불투명해질 것으로 예측되었지만, 워너브라더스 고위층은 이미 작품의 촬영이 끝난데다 거의 모든 장면에 그가 등장하는 만큼 밀러의 하차는 없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예정대로 작품이 2023년 6월 23일 개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에즈라 밀러가 더욱 큰 사건에 휩싸이면서 작품의 미래가 더욱 불투명해졌다.

사진= AP/연합뉴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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