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티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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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하예린, 공정환이 파라마운트+가 선보인 게임 원작의 할리우드 시리즈 ‘헤일로’로 국내 및 전세계 시청자들을 만나는 소감과 기대, 작품의 매력들을 전했다.
두 사람은 16일 오전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티빙X파라마운트+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이날 정오 티빙 파라마운트+ 브랜드관을 통해 공개될 ‘헤일로’에 대한 이야기와 각자가 맡은 캐릭터에 대한 소개를 전했다. 파라마운트+의 국내 상륙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엔 양지을 티빙 대표, 마크 스펙트 파라마운트+ 중앙&북유럽, 아시아 총괄대표, ‘욘더’ 이준익 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정오 ‘파라마운트+’ 브랜드관으로 공개될 ‘헤일로’는 인기 게임 ‘헤일로’의 세계관을 확장한 오리지널 시리즈다. 인류 최강의 전사 마스터 치프가 외계 종족 코버넌트 등 4개 종족의 위협으로부터 인류를 지켜내기 위해 기억에서 지워진 자신의 과거와 마주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다.
하예린과 공정환은 각각 ‘관 하’, ‘진 하’ 역을 맡아 한국인 배우로서 이 작품의 주요 캐릭터로 활약을 예고해 관심을 받고 있다.
하예린은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갑자기 나타난 외계 종족에 의해 아버지와 마을 사람들 모두를 잃고 유일한 생존자가 된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공정환은 “저는 불행하게도 빨리 죽어버리는 관하의 아빠 역할”이라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반란군의 수장으로서 불행하게 빨리 죽게 되면서 나머지 과제나 일련의 일들을 딸에게 넘겨주고 떠나는 인물”이라고 전했다.
작품에 출연하게 된 계기도 털어놨다. 공정환은 “대본을 처음 받았을 당시에는 작품 제목이 ‘실버’란 가제였는데 대본을 읽으면서 유명한 게임의 이야기란 사실을 알게 됐다”며 “특히 동양의 한국계 배우 하예린이 주연이라는 소식을 들었는데, 호주에서 굉장히 유명한 한국계 배우더라. 또 연극계 대모이신 손숙 선배님의 외손녀란 소식에 많은 기대감을 품고 현장에 출근했다”고 회상했다.
언어적 장벽을 향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영어 실력이 유창한 하예린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공정환은 “언어적 두려움에 대사 외우기 바빴는데 옆에서 예린 씨가 정말 많이 도와줘서 편히 연기에 임할 수 있었다”며 “저는 반대로 하예린 씨에게 한국말을 많이 알려드렸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하예린은 출연 계기에 대해 “대학교에서 연기 공부당시 졸업공연 리허설을 하던 중 친구들의 소개와 권유로 도전하게 됐다”며 “7개월 후 역할에 캐스팅됐다는 소식을 듣게 돼 매우 기뻤다”고 떠올렸다.
국내 시청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헤일로’의 관전포인트도 전했다.
하예린은 “할리우드 시리즈에서 한국어 대사를 볼 수 있다는 점, 새로운 세계관에서 압도적인 스케일과 최강의 전사 마스터치프가 보여줄 강렬한 액션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공정환은 “티빙을 통해 처음 오픈하는 만큼 잘 봐주시고 좋은 이야기 많이 해달라”며 “미국 드라마 안에서 한국의 세계관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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