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세계 속 한류

[7NEWS] BTS “랩하는 기계 됐다” 피로감 호소… 입대 앞두고 각자의 길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7NEWS입니다. 어제(15일) 아이돌그룹 BTS(방탄소년단)가 ‘단체 활동 중단’을 선언하고 개인 위주 활동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체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지만, (사전 녹화분을 제외하면) 당분간 그들의 ‘완전체’ 활동을 보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멤버들은 이번 개인 활동 선언이 “‘개인 성장’을 위한 예정된 휴식이었다”고 했습니다다. 리더 RM은 14일밤 공식 유튜브 채널 ‘방탄TV’에서 공개한 ‘찐 방탄 회식’ 영상에서 “팩트만 말하면 사실 우리의 시즌1은 ‘온(ON·2020년 정규 4집 수록곡)’까지였다”며 “지난해부터 휴식을 고려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일보

그룹 방탄소년단(BTS). /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BTS의 갑작스러운 ‘그룹 활동 중단’ 배경을 놓고 갖가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음반 발매와 공연, 방송 출연 등 쉴 새 없이 몰아치는 K팝 아이돌 활동의 특성상 “BTS가 ‘번아웃(탈진) 증후군’을 겪은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그래미 등 해외 시상식, 빌보드 등 해외 차트에서 좋은 기록을 할 때마다 어깨에 ‘국위 선양’ 타이틀을 짊어진 것도 부담이 됐을 거란 분석도 있죠.

실제로 리더 RM은 ‘찐 방탄회식’ 영상에서 “K팝 아이돌 시스템 자체가 사람을 성숙하게 놔두지 않는다”며 “아침부터 헤어, 메이크업 등을 하고, 계속 뭘 찍어야 하니 성장할 시간이 없다”고 토로했습니다. 이어 “10년간 이렇게 방탄소년단 스케줄을 소화하다 보니 내가 (음악적으로든, 인간적으로든) 숙성이 안 되더라”며 “랩 번안하는 기계가 됐고, 영어를 열심히 하면 내 역할은 끝났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멤버 슈가도 “가사가, 할 말이 나오지 않았다”며 “(언제부턴가) 억지로 쥐어짜내고 있었다. 지금은 진짜 할 말이 없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창작의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멤버들은 발언 도중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멤버들의 군 입대 문제도 ‘그룹 활동 중단’의 요인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최연장자인 멤버 진(1992년생)은 병역법 개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당장 내년에 입대를 고려해야 합니다. 2018년 BTS의 최연소 화관 문화훈장 수여로 군 복무가 연기됐지만 그 기한은 올해 말까지입니다.

BTS의 이날 발표는 전 세계 대중문화계에도 충격을 안겼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CNN, 영국 가디언·BBC, 일본 마이니치신문 등 전 세계 유력 외신들이 활동 중단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고,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충격적”이라며 영국 원 디렉션(2016년 활동 중단), 미국 엔싱크(2002년 중단) 등 활동 중단 선언 후 복귀하지 않은 유명 보이그룹 사례를 거론하기도 했습니다.

BTS는 이제 솔로 음악 활동을 정식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그 첫 주자는 제이홉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9년동안 K팝을 전세계로 알리고,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기 위해 노력한 BTS에 박수를 보내며, 개인 활동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조선일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BTS “랩하는 기계 됐다” 피로감 호소… 입대 앞두고 각자의 길로

BTS의 갑작스러운 ‘그룹 활동 중단’ 배경을 놓고 갖가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하이브) 측은 “단체 활동을 앞으로 일절 하지 않겠다는 것은 아니고, 재충전과 개인 활동 집중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멤버들 스스로가 울면서 “쉬는 것이 죄송하다”고까지 말하게 된 배경에는 여러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기사보기






조선일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단독] 민간의 두 배에 LNG 사는 최대 업체 가스공사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원유·석탄·가스 등 국제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서민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공기업인 한국가스공사가 민간 발전사보다 지나치게 비싼 가격에 LNG(액화천연가스)를 수입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보기






조선일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건희 여사 활동 늘자…”부속실 둬야하나” 딜레마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공개 활동이 늘어나면서 대통령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윤 대통령은 전 정부 때까지 대통령 부인을 보좌했던 제2부속실을 폐지하겠다고 공약했다. 대통령실을 축소해 효율적 조직을 만들고, 대통령 부인 활동을 둘러싼 잡음을 없애겠다는 취지였다.



기사보기






조선일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법인·유류세 내리고 노인연금 올린다”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당·정·대)은 15일 국회에서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 협의회를 열고 “민간 주도 경제성장을 위한 과감한 규제 개혁의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민의힘은 정부에 법인세 인하와 규제 개혁을 요구했다.



기사보기






조선일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누리호의 도전 또 연기

16일로 예정됐던 국산 우주발사체 누리호의 2차 발사가 연기됐다. 발사 하루 전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 세워진 상태에서 점검 작업 중 이상이 발견됐기 때문이다.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15일 “누리호 1단 산화제 탱크 센서에서 오류가 발견돼 누리호를 다시 눕혀 우주센터 조립동으로 이송했다”며 “16일 발사는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기사보기






조선일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다른 물가 다 올라도... 美 통닭은 13년째 6400원

미국이 1980년대 초인플레이션 시대에 맞먹는 8%대 물가 상승률로 신음하고 있지만, 대형 식료품점과 유통업체가 파는 로티세리 치킨 값은 대부분 수년째 그대로다. 로티세리 치킨은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 통닭을 꼬챙이에 끼워 전기 오븐에서 바삭하게 구운 요리다.



기사보기






조선일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슬롯머신 한탕’ 유튜브 생중계… 6000명 바글

“들어와, 나처럼 하면 1시간 만에 1억 이상 벌 수 있거든?. 14일 새벽 1시쯤, 유튜브의 한 라이브 방송에서 한 남성이 컴퓨터를 켜놓고 온라인 ‘슬롯’을 하는 장면이 나오고 있었다. 슬롯은 돈을 넣고 버튼을 누르면 그림들이 위아래로 돌아가는데, 모든 칸에 같은 그림이 나오면 종류에 따라 상금을 주는 도박이다.



기사보기






7NEWS 뉴스레터 구독하기

[7NEWS팀]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