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김민재가 사상 처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를 밟을 수 있을까. 페네르바체가 2차 예선에서 겨룰 상대가 정해졌다.
UEFA는 1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2-23시즌 UEFA UCL 2차 예선 추첨이 스위스 니옹에 위치한 UEFA 본부에서 진행됐다"라며 추첨 결과를 공개했다.
페네르바체는 지난 시즌 터키 쉬페르 리그 2위 자격으로 UCL 예선에 진출했다. 2차 예선에서 겨룰 상대는 디나모 키이우(우크라이나)다. 키이우는 우크라이나 프리미어리그 최다 우승(16회), UEFA 컵위너스컵 우승(2회)을 달성한 명문 클럽이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UCL 3차 예선으로 향하며, 패배할 경우 UEFA 유로파리그(UEL) 3차 예선으로 떨어진다. 2차 예선은 다음 달 19일 또는 20일, 26일 또는 27일 2차전에 걸쳐 진행된다.
3차 예선 추첨은 18일에 예정되어 있다. 경기 일정은 8월 16일 또는 17일 1차전, 23일 또는 24일 2차전으로 예정되어 있다. 페네르바체는 2차 예선과 3차 옛선을 모두 잡아 본선 티켓을 노린다.
현재 김민재는 발목 부상 이후 수술을 받은 다음 재활 단계에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도 끝내 소집되지 못한 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페네르바체 수비진 핵심으로 맹활약한 만큼 부상 복귀 시기가 맞아떨어진다면 2차 예선 출격이 유력하다.
복귀가 성사될 경우 김민재는 커리어 사상 처음으로 UCL 무대를 밟는다. 이미 UEL 무대를 경험한 김민재는 페네르바체에서 군계일학으로 활약했다. 당시 페네르바체는 앤트워프, 올림피아코스, 프랑크푸르트를 상대로 한 조별리그 6경기 모두 김민재를 선발 출격한 바 있다.
김민재가 2차 예선에 나서지 못할 옵션은 또 있다. 바로 이적이다. 지난겨울부터 김민재는 나폴리, 에버턴, 토트넘 훗스퍼 등등 여러 클럽들과 연결되고 있다. 새로 부임한 조르제 제수스 감독은 김민재를 잔류시키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지만 이적설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사진=UEFA 공식 홈페이지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