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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환혼'·'징크스의 연인', 안방극장 저격할 판타지 로맨스 [ST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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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환혼 징크스의 연인 / 사진=tvN,KBS2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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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tvN과 KBS가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로 안방극장을 공략한다. 소재의 신선함도 갖췄다. '환혼'과 '징크스의 연인'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15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수목드라마 '징크스의 연인'(극본 장윤미·연출 윤상호)은 불행한 자신의 삶을 숙명으로 여기며 살고 있는 공수광과 저주를 풀기 위해 미지의 세상 밖으로 뛰어든 행운의 여신 이슬비가 펼치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작품은 행운과 불운이 부딪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극 중 이슬비는 손에 닿은 사람의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으로 주위에 행운을 안긴다. 반면 불행의 아이콘 공수광은 주위에 불운을 안기는 인물이다. '운'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그려낼 두 인물의 관계성이 차별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그룹 소녀시대 출신 배우 서현과 나인우가 남녀 주인공으로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 이밖에도 배우 전광렬, 황석정, 홍석천 등이 합류한다.

특히 '징크스의 연인'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두고 있다. 드라마화가 결정되면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일찌감치 방영 기념으로 '징크스의 연인' 외전 편을 특별 공개하기도 했다.

'징크스의 연인'이 '운'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다룬 판타지 로맨스물이라면, '환혼'은 '술사'들의 사랑을 그려낸다.

tvN 새 토일드라마 '환혼'(극본 홍정은·연출 박준화)는 가상의 대호국을 배경으로, 영혼을 바꾸는 환혼술로 인해 운명이 비틀린 주인공들이 이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홍자매 작가' 홍정은, 홍미란이 집필을 맡고, '김비서가 왜 그럴까' '진심이 닿다' 등을 연출한 박준화 감독이 의기투합해 화제를 모았다.

'환혼'은 그간 다뤄진 궁중 로맨스와 달리 가상의 나라를 배경으로 한다. 또한 술사라는 상상의 직업을 캐릭터로 구현해 신선함을 더한다. 이에 박준화 감독은 "역사에도 지도에도 대호국 술사들의 이야기다. 스토리가 작품의 차별화"라고 자신했다.

라인업도 다채롭다. 배우 이재욱, 정소민, 황민현이 주연을 맡아 호흡을 맞춘다. 그룹 오마이걸 멤버 아린은 '환혼'으로 첫 정극 도전에 나서며, 유준상은 '경이로운 소문' '카운터' 이후 1년 5개월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다.

현재 '왜 오수재인가' '닥터로이어' '인사이더'처럼 장르물 드라마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여기에 '믿고 보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환혼'과 '징크스의 연인'도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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