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 절반 여성·비수도권 활동 인물"…전문위원 38명도 임명
제4대 무형문화재위원회 위원과 전문위원 |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무형문화재 보전·진흥 관련 사안을 조사하고 심의하는 무형문화재위원회가 새롭게 출범했다.
문화재청은 제4대 무형문화재위원회 위원 26명과 전문위원 38명을 14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위촉했다. 이들의 임기는 2년이다.
무형문화재위원 중 여성과 비수도권 활동 인물은 각각 절반인 13명이다. 문화재청은 성평등과 지역 안배 등을 고려해 위원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위원장으로는 김영운 국립국악원장이 선출됐다. 부위원장은 김삼기 전 문화재청 과장과 김종대 국립민속박물관장이 맡는다.
김 신임 위원장은 서울대 국악과를 졸업하고 한양대 교수와 국악방송 사장을 지냈다.
무형문화재위원회는 2016년 3월 '무형문화재 보전 및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라 만들어졌다. 무형문화재 정책, 국가무형문화재 종목 지정과 해제, 보유단체·보유자·전승교육사 인정과 해제 등을 심의하는 자문기구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무형문화재 정책은 분야별 연계와 협력이 중요하다"며 "관련 분야 전문가와 이해관계자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면서 위원회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운 신임 무형문화재위원장 |
다음은 분과별 무형문화재위원 명단.
▲ 전통예능 분과 : 김영운, 성기숙, 성애순, 원명, 전경욱, 정성숙, 정해임, 조남규, 최헌
▲ 전통기술 분과 : 김삼기, 김정희, 서도식, 신탁근, 심연옥, 이은주, 임승택, 장남원, 진명
▲ 전통지식 분과 : 김종대, 박상미, 배영동, 석대권, 이순녀, 천혜숙, 혜일, 황경숙, 전경욱(겸임)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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