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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10 (금)

벤투호 상대할 우루과이 신성 누녜스, 리버풀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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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리 축구대표팀과 상대할 우루과이 대표팀의

'신성' 다윈 누녜스 (23세.벤피카)가 '빅리그'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합니다.

누녜스의 소속팀인 포르투갈 벤피카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누녜스가 잉글랜드 리버풀로 이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기본 이적료는 7,500만 유로 (약 1,010억 원)이고, 옵션이 발동되면 최대 1억 유로(약 1,345억 원)까지 오른다고 밝혔습니다.

누녜스가 다음 시즌 리버풀에서 60경기 이상 출전할 경우 2,500만 유로의 옵션이 발동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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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생으로 올해 23살인 누녜스는 '신성'이라는 수식어가 딱 들어맞는 선수입니다.

2017년 우루과이 리그의 페냐롤에서 프로로 데뷔해 3시즌을 뛰었고, 2019-2020시즌에는 스페인 2부 리그 알메리아에서 활약했습니다.

페냐롤에서는 한 시즌 3골 넘게 넣은 적이 없었고, 알메리아에서는 16골을 넣었지만 2부 리그인 만큼 대중적으로 크게 주목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포르투갈 벤피카에서 2020-2021시즌 6골을 넣더니, 2021-2022시즌에는 정규리그에서만 26골을 넣으며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습니다.

2위인 메흐디 타레미(20골·포르투)와는 6골이나 차이가 났습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의 활약상은 리버풀 위르겐 클롭 감독을 매료시켰습니다.

누녜스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6골을 넣었는데, 그중 2골을 리버풀과 8강전에서 터뜨렸습니다.

1, 2차전에서 각각 한 골씩 기록했습니다.

클롭 감독은 2차전 뒤 누녜스를 두고 "크게 될 선수다. 피지컬이 강하면서 스피드도 갖췄다. 그리고 골대 앞에서 냉정을 유지할 줄 안다"고 호평한 바 있습니다.

누녜스는 키 187㎝, 몸무게 81㎏의 이상적인 체격을 갖춘 스트라이커로, 클롭 감독의 평가처럼 스피드도 갖춰 상대 수비라인을 뚫는 플레이에도 능합니다.

우루과이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인 에딘손 카바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후계자로 불릴만한 기량을 갖췄다는 평가입니다.

누녜스는 대표팀에서도 꾸준히 출전 횟수를 늘려가고 있는데, A매치 11경기에 나서 2골을 기록 중입니다.

우루과이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첫 상대입니다.

잠재력이 큰 누녜스가 월드컵을 앞두고 더 큰 무대에서 경험을 쌓게 되면서 우리 대표팀이 가장 경계해야 할 선수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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