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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게임 '듀크 뉴켐', 영화화 확정…'코브라 카이' 제작진 참여 [엑's 할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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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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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전설적인 개발 기간으로 유명한 1990년대의 유명 게임 '듀크 뉴켐' 시리즈가 실사 영화로 제작된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할리우드 리포터(THR)는 '고질라' 시리즈와 '퍼시픽 림' 등으로 유명한 레전더리 엔터테인먼트가 '듀크 뉴켐' 시리즈의 제작사 기어박스로부터 영상화 판권을 획득했다고 단독보도했다. 이들에 따르면 '코브라 카이' 시리즈를 제작한 조쉬 힐드, 존 허위츠, 그리고 헤이든 슐로스버그가 제작자로 나설 예정이다.

1991년 DOS용 게임으로 처음 발매된 '듀크 뉴켐'은 이후 '듀크 뉴켐 2', '듀크 뉴켐 3D'를 거치며 10억 달러 규모의 매출을 올리며 인기 게임으로 자리잡았다. 1997년에는 '듀크 뉴켐 포에버'의 제작이 발표되었지만, 무려 14년이 지난 2011년에야 게임이 발매되면서 가장 긴 개발기간을 가진 비디오게임이라는 타이틀로 기네스북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까지 했다.

그렇지만 높은 인기를 가진 덕분에 그간 여러 프로듀서들이 '듀크 뉴켐'을 영상화하려는 시도를 해왔으나, 매번 실사화가 무산되었다. 2018년에는 파라마운트가 존 시나를 주연으로 한 프로젝트를 가동했으나 마찬가지로 무산된 바 있다.

이 때문에 기어박스는 자사의 IP를 활용한 실사 영화를 제작하는 것에 신중을 가하게 됐는데, 2020년 2월 동명의 게임을 원작으로 하는 '보더랜드'에 일라이 로스 감독이 연출을 맡고 케이트 블란쳇, 케빈 하트, 제이미 리 커티스, 잭 블랙 등이 출연하는 것이 확정되면서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 작품은 아직 개봉일이 결정되지 않았지만, 이미 촬영이 모두 마무리된 상태라 연내 혹은 2023년 개봉 가능성이 높다.

한편, '듀크 뉴켐'의 실사화는 확정되었지만, 아직 연출을 비롯해 각본가 등이 결정되지 않은 상태라 실제로 작품이 개봉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듀크 뉴켐' 공식 페이스북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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