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난민기구 "韓 정부, 우크라 난민 위해 올해 600만달러 지원"
이는 지난 4월 같은 목적으로 150만 달러(약 19억2천만원)를 기부한 데 이어 두 달 만에 이뤄진 추가 기부다.
기부금은 폴란드 바르샤바와 크라쿠프 등 주요 난민 수용 지역에 사는 우크라이나인에게 현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한국 정부의 이 같은 노력으로 지금까지 우크라이나 난민 17만여 명이 혜택을 받았다.
마린 딘 카히도프사이 유엔난민기구 폴란드대표부 대표는 "한국 정부의 기부금은 폴란드에 사는 우크라이나 난민이 식량과 의료용품, 생필품 등을 구매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훈민 주폴란드 대사는 "앞으로도 한국 정부는 폴란드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난민을 수용하는 여러 국가에 대한 지원을 이어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올해 우리 정부는 우크라이나 난민을 위해 총 600만 달러(약 76억7천만원)를 지원했고, 이 중 350만 달러(약 44억7천만원)를 폴란드 내 난민을 위해 썼다.
폴란드는 지난 2월 말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지금까지 우크라이나 난민 350만여 명을 받아들였다.
우크라이나 난민 가족이 폴란드에서 유엔난민기구 직원과 상담을 하고 있다. [유엔난민기구 제공] |
shlamazel@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