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처럼회 등 계파모임이 공부모임으로 둔갑"
"우상호, 공부모임 절대 못하게 조치해야"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방인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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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제대로 된 정당으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는 비상한 수단과 의지, 공력이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상호 비대위’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나름의 각오와 볼썽사나운 언동 금지는 긍정적으로 평가되지만, 전체적으로는 부족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찌들어 있는 계파가 여기저기 있다”며 ‘민주주의 4.0’, ‘경제민주화와 평화통일을 위한 국민연대’(민평련) , ‘더좋은미래’(더미래), ‘처럼회’ 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계파로 작용하는데 마치 공부 모임 하는 것처럼 둔갑했다”며 “해체 명령을 했어야 한다. 공부 모임 절대 하지 않도록 비대위원장으로서 조치를 취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친윤 인사들이 주축이 된 국민의힘 의원모임 ‘민들레’와 비교하며 “장제원 의원이 빠진다고 하고 주춤거리지 않나. 최소한 민주당이 국민의힘의 개선 노력에 대해서는 본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8월 전당대회 룰을 둘러싸고 ‘친명계’와 ‘친문계’가 신경전을 벌이는 것과 관련, “의견을 하나로 모아도 고친다는 것은 상당한 어려움이 있는데, 여러 의견이 있으면 이해관계가 엇갈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소모적 논란만 생길 수 있다”며 “중장기 과제로 넘기는 게 낫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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