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후 동료와 기쁨을 나누는 카바니(21번) |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한국 축구 대표팀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맞붙을 우루과이가 파나마에 대승을 거뒀다.
FIFA 세계 랭킹 13위 우루과이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의 에스타디오 센테나리오에서 열린 랭킹 61위 파나마와 친선 경기에서 에딘손 카바니의 멀티 골 등을 앞세워 5-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우루과이 대표팀은 최근 7경기 연속 무패(6승 1무) 행진을 이어갔다.
이달 3일 멕시코를 3-0으로 제압하고 6일 미국과 0-0으로 비긴 데 이어 파나마전까지 승리하면서 6월에 치른 3경기에선 2승 1무의 성적을 냈다.
당초 우루과이는 이날 자메이카(랭킹 64위)와 홈에서 평가전을 치를 계획이었으나, 자메이카의 이동 거리와 북중미카리브해연맹(CONCACAF) 네이션스리그 일정 등의 문제로 대결이 취소돼 파나마를 새 상대로 맞았다.
우루과이는 전반 39분에 나온 베테랑 공격수 카바니의 선제 결승 골로 골 잔치를 시작했다.
공을 몰고 페널티 지역으로 쇄도한 히오르히안 데 아라스카에타가 상대와 경합하는 과정에서 패스를 건넸고, 카바니가 이를 받아 문전에서 마무리했다.
카바니는 후반 3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성공시켜 2-0을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우루과이는 후반 13분 니콜라스 데 라 크루스의 득점과 10분 뒤 막시 고메스의 추가 골로 더 멀리 달아났고, 후반 32분에는 기예르모 바렐라의 크로스를 받은 디에고 로시의 헤딩 골로 5골 차 승리를 매조졌다.
우루과이가 화력을 뽐내면서 월드컵에서 이들을 상대해야 할 벤투호의 고민은 더 커지게 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1월 막을 올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루과이, 포르투갈, 가나와 H조에 묶였다.
우루과이는 한국의 조별리그 첫 상대로 두 팀은 11월 24일 밤 1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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