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3 (월)

'EPL 득점왕' 손흥민 vs 살라 A매치 맞대결 불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SBS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동 득점왕 손흥민(토트넘)과 무함마드 살라(리버풀) 간의 국가대표 맞대결이 끝내 무산됐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11일 "이집트축구협회로부터 오늘 새벽 살라가 부상으로 친선경기를 위한 방한은 불가함을 통보받았다"고 알렸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하는 6월 A매치 4연전의 마지막 경기로 오는 14일 이집트와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한국과 이집트의 A매치가 성사되면서 2021-2022시즌 EPL에서 나란히 23골을 터트려 공동 득점왕에 오른 1992년생 동갑내기 골잡이 손흥민과 살라의 맞대결에도 관심이 쏠렸습니다.

하지만, 살라의 부상으로 그가 방한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었습니다.

이합 갈랄 이집트 대표팀 감독은 지난 6일 기니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 경기를 치른 뒤, 살라가 이날 경기에서 부상을 입은 채 뛰었다고 밝혔습니다.

갈랄 감독은 부상 부위와 정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채 "살라는 기니전 이전에 다쳤지만, 경기에 뛰겠다고 고집했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이집트축구협회는 "정밀 검사 결과 (살라의 부상은) 가벼운 근육 염좌로 파악됐다"면서 "대표팀 기술 스태프들이 (10일 네이션스컵 예선) 에티오피아전에서 살라를 쉬게 해주기로 했다"고 알렸습니다.

이집트 현지 언론은 살라가 잠시 대표팀에서 이탈해 이집트 동북부 휴양도시인 엘 구나에서 휴식 중이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영문 매체 이집트 인디펜던트는 살라가 에티오피아전에 빠지고 휴식을 취한 뒤 다시 팀에 합류해 한국과 경기에 뛸 것이라고 내다봤으나 결국 살라의 방한은 불발됐습니다.

이집트 대표팀은 12일 한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