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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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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중곤-김민규, KPGA선수권 둘째날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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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황중곤이 10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황중곤(30)과 김민규(22)가 제65회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권(총상금 15억원) 대회 둘째날 6타씩 줄여 2타차 공동 선두를 이뤘다.

황중곤은 경남 양산 에이원골프장 남서 코스(파71 7048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솎아내 65타를 쳐서 중간 합계 10언더파 132타를 기록했다. 2017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황중곤은 지난해 군대 전역 후 올해 투어에 복귀했다. 입대 전 한국과 일본 프로 무대를 오가며 프로 통산 6승을 거뒀다.

경기를 마친 황중곤은 “샷감이 좋아 큰 위기가 없었고, 퍼트도 잘 따라 버디를 많이 잡고 경기를 끝냈다”면서 “우승을 해본 대회라 그런지 좋은 기억이 있어 코스에서 심적으로 편하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PGA 2부 투어인 콘페리투어 Q스쿨에 도전할 계획이다. “동반 플레이를 한 최경주 선배님이 이에 대해 잘한 결정이라고 말씀하셨다”면서 “콘페리투어 가기 전에 (국내에서) 우승 한번 하고 싶다”고 우승에의 욕심을 드러냈다.

김민규는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묶어 65타를 치면서 리더보드 맨 위에서 경기를 마쳤다. 지난주를 포함해 올 시즌 2승을 거둔 김비오(32)는 3타를 줄여 역시 3언더파를 친 최진호(38), 데일리 베스트로 8타를 줄인 맹동섭(34)과 공동 3위(8언더파)에 자리했다.

2년전 이 대회에서 역대 최초로 예선을 거쳐 우승한 김성현(24)은 3타를 줄여 김연섭(35)과 공동 6위(7언더파)다. 선두로 출발한 최호성(49)은 한 타를 잃고 장타자 정찬민 등과 공동 8위(6언더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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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덕 9번홀 티잉 구역에서 미소짓고 있다. 61세 6일로 최고령 대회 컷통과다. [사진=KPGA]



최고령 출전자인 김종덕(61)은 1오버파 72타를 쳐서 박상현(38) 등과 공동 25위(3언더파)로 컷을 통과했다. 이로써 61세6일인 김종덕은 2007년 이 대회에서 58세11개월1일의 나이로 컷 통과한 최윤수(74)의 기록을 3년 가까이 더 늘렸다. 국내 남자 대회에서는 최상호(67)프로가 지난 2017년 GS칼텍스매경오픈에서 기록한 62세 4개월 1일이 최고령 컷 통과 기록에 이어 두 번째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서요섭(26)은 2오버파 73타를 쳐서 공동 82위(1오버파)에 그쳤다. 1997년 대회 우승자 자격으로 24년만에 이 대회에 출전한 최경주(52)는 1오버파를 쳐서 공동 123위(4오버파)로 컷탈락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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