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OSEN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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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길준영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최고 유망주 가브리엘 모레노(22)의 메이저리그 콜업이 임박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토론토 포수진에 새로운 시대가 열린다. 팀내 1위 유망주이자 메이저리그 4위 유망주 모레노가 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빅리그에 콜업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모레노는 MLB.com 유망주 랭킹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포수 유망주다. 베네수엘라 포수 유망주로 2016년 2만5000달러에 토론토와 계약한 모레노는 마이너리그에서 빠르게 성장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올 시즌에는 트리플A에서 35경기 타율 3할2푼3리(133타수 43안타) 1홈런 23타점 OPS .783을 기록중이다.
MLB.com은 “토론토가 모레노를 1차전부터 로스터에 넣을지는 여전히 고민하고 있다. 하지만 디트로이트와의 3연전에서 등록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토론토가 모레노를 콜업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현재 빅리그 포수로 뛰고 있는 대니 잰슨이 왼손 골절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알레한드로 커크가 최근 가장 뜨거운 포수로 떠오르고 있지만 모레노의 재능을 감안하면 곧바로 경쟁 구도에 뛰어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트리플A 버팔로 케이시 캔데일 감독은 “그는 더 좋은 선수가 되고자 한다. 그는 더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충실히 하고 있다. 문제는 전혀 없다. 모레노의 나이대 선수가 벌써부터 많은 기대를 받을 때는 스스로를 컨트롤하기 힘들다. 하지만 모레노의 행동과 마음가짐을 보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이해하고 있다”라며 모레노를 높게 평가했다.
커크가 올 시즌 48경기 타율 3할2푼2리(149타수 48안타) 5홈런 16타점 OPS .878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모레노가 곧바로 주전포수로 기회를 얻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빠르게 찾아온 기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언젠가는 부상에서 돌아올 류현진과도 배터리로 호흡을 맞출 수 있을 것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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