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한국시간) 스페인 신문 ‘문도 데포르티보’는 “안토니오 콘테(53·이탈리아) 토트넘 감독은 해리 케인(29·잉글랜드)-손흥민(30) 듀오와 함께 선발로 기용할만한 실력을 갖춰 때로는 둘에게 휴식을 줄 수 있는 공격수를 데려오고 싶어 한다”며 모라타를 지목했다.
모라타는 2014-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올스타 18인 중 하나다. 센터포워드뿐 아니라 날개로도 뛸 수 있어 케인·손흥민 포지션을 모두 커버할 수 있다.
알바로 모라타가 스페인 국가대표로 출전한 포르투갈과 2022-23 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 A2조 홈경기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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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는 2020년 9월 원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에 2000만 유로(약 270억 원)를 주고 모라타를 2시즌 임대해왔다. 당시 계약에는 ‘완전 영입을 원하면 우선 협상권을 갖는다’는 조항이 포함됐으나 유벤투스는 옵션을 발동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토트넘 구단은 2017-18시즌 모라타를 지도해본 콘테 감독 뜻을 존중하여 영입을 통한 공격력 강화계획을 진지하게 고려한다”고 덧붙였다. 모라타는 2017~2019년 첼시에서 컵대회 포함 72경기 24득점 6도움으로 활약한 경험이 있어 잉글랜드 무대가 낯설지 않다.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란스퍼 마르크트’에 따르면 현재 모라타 시장가치는 2500만 유로(337억 원)다. 올해 1월 바르셀로나(스페인)에 이어 2~5월에는 아스널(잉글랜드)과도 연결됐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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