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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적의 리수잉(19세)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3부 투어인 점프 투어 5차전에서 우승했습니다.
리수잉은 충북 청주의 그랜드 컨트리클럽에서 끝난 KLPGA 그랜드-삼대인 점프 투어 5차전 (총상금 3천만 원, 우승 상금 450만 원)에서 연장 끝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1-2라운드 최종 합계 8언더파로 김해인, 김다은, 주가인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을 치른 리수잉은 1차 연장에서 버디를 잡아 승부를 끝냈습니다.
올해부터 외국인 선수 출전이 가능해진 점프 투어에서 리수잉은 첫 외국인 우승자가 됐습니다.
4월에 열린 2, 3차전에서 준우승한 리수잉은 8살 때 한국에 온 선수입니다.
펑산산(중국)이 롤 모델이라는 리수잉은 "내년에는 정규 투어에서 활동하고 싶고, 언젠가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KLPGA 투어 제공, 연합뉴스)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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